바다정원 카페
- 주소 : 강원 고성군 토성면 버리깨길 23 속초카페거리 바다정원 (용촌리 75-36)
- 방문일자 : 2024.06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마지막 주문 21:00)
- 특이사항 : ① 매우 넓은 주차장과 야외 테이블, ② 백사장과 이어진 카페
오늘은 속초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카페인 바다정원 방문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딱히 가보려고 했던 카페는 아니었지만 성시경의 방문 맛집인 "전원식당" 웨이팅을 위해 급하게 알아본 곳이다. 기대하지 않았던 곳이어서 그럴까?! 너무 맘에 들었고 또 가고 싶은 카페라서 추천해주고 싶다. (이미 나 빼고 많은 사람들이 아는 유명 카페다 ㅎㅎ) 위치는 속초카페거리 입구에 있지만 차량이 없으면 방문하기가 어려운 곳이다. 주차장은 정말 넓게 있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외관은 5층짜리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구엔 장미꽃터널이 있고 사이를 지나가면 꽃향기가 그윽하게 난다. (정말 좋다!) 입구로 들어가면 1층엔 넓은 내부 공간이 펼쳐지면서 가운데는 빵을 집을 수 있는 매대, 커피 제조 및 계산대, 일부 굿즈들을 판매하는 곳을 확인할 수 있다.
그외에도 왼쪽 다른 길로 가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쐴 수 있는 내부 테이블석들이 즐비해있다. 그러나!!! 이 날은 바깥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앉은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ㅎㅎ 우리의 목적은 야외 솔나무사이로 테이블석에 앉아서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왔기 때문에 후다닥 밖으로 가로질러 나가 본다.


야외 테이블석으로 나가다 보면 문 앞에 작은 오픈마켓이 있는데, 액세서리 및 옷들을 팔고 있어서 만약 필요하신 게 있다면 소확행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우리 목적은 야외 좌석임으로 무작정 돌진을 한 결과!!! 보이는 풍경은 아래와 같다. 정말 미쳤다. 너무 좋다. 바로 앞에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보이는데, 이것이 진정한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느낄 수 있다!!! 거짓말 조금 더 보태면 해외 유명 관광지 같은 느낌이 나는 곳이다! (많이 보탠 건가? ㅎㅎ)




우린 주문하기 앞서, 바다정원 건물이 어떻게 꾸며놓았는지 궁금해서 둘러보았다. 5층 야외루프탑, 4층 실내오션뷰, 3층 실내 송림 오션뷰, 2층 레스토랑 고객존, 1층 테라스존 순으로 구경하고자 차례대로 내려왔다. 5층은 뙤약볕을 바로 맞을 수 있는 공간이라서 우리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역시나 덥다..) 4층은 비교적 사람이 좀 있었는데, 아무래도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면서 바다를 볼 수 있어서 괜찮은 듯하다. 3층은 송림뷰로, 아기놀이방과 함께 꾸며져 있으나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ㅎ (2층은 사진이 없다... ㅠㅜ)




우린 모든 구경을 마치고 해변이 보이는 바로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카페라떼 1, 바닐라 라테 1을 주문했다. 커피 이외에도 여러 빵들도 팔기도 했는데, 점심을 바로 먹고 온 상황이라 가볍게 Pass 했다. 주문한 커피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괜찮았던 게 바닷바람 맞으면서 여유를 온몸으로 느끼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ㅎㅎ (시간 가는 줄도 모름!)
[메뉴] - 아이스는 +500원 추가
-. (커피) 아메리카노 6,300원 / 에스프레소 6,300원 / 카페라떼 6,800원 / 바닐라 라떼 7,300원 / 카페모카 7,300원 / 카푸치노 6,800원
-. (시그니처) 수제 카라멜 마끼야또 7,300원 / 수제 카라멜 밀크쉐이크 7,800원 / 수제 카라멜 슈페너 8,000원
-. (우유류) 밀크티 라떼 7,300원 / 초코 라떼 7,300원 / 말차 라떼 7,300원
-. (시즌 음료) 호지차 라떼 7,500원 / 생강 바닐라 크림라떼 7,500원 / 참외 아이스티 7,500원
-. (차 & 에이드) 생강차 7,300원 / 청사과차 7,300원 / 레몬차 7,300원 / 자몽차 7,300원 / 레몬에이드 7,300원 / 자몽에이드 7,300원 / 제주감귤쥬스 7,300원 / 복숭아잴리 아이스티 7,300원
-. (허브 & 홍차) 블랙 라벤더 7,300원 / 얼그레이 7,300원 / 페퍼민트 7,300원 / 카모마일 7,300원


그리고 백사장 중앙에 약간 제주도 무지개 해안가와 비슷한 느낌이 나는 나무 의자들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나도 참지 못하고 찍었는데! 사진이 너무 잘 나왔다. 만약 방문을 하게 된다면 꼭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보시기 바란다 ㅎㅎ 다시 바다정원을 방문할 의향이 있냐고 묻는다면 무조건 꼭 재방문할 것이다. 내가 원하던 바다 바로 앞에서 커피 한잔과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햇볕도 적당한 뷰카페로 최고인 거 같다. 무조건 속초로 놀러 오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돈 안 받음! ㅎㅎ 내돈내산이다!) 이상 속초 바다정원 방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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