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4박6일 하노이 여행 사전준비 & 예약 _ 내돈내산

베트남 (Vietnam) - 하노이(Hanoi) & 닌빈(Ninh Binh) & 하롱베이(Halong Bay) 사전준비

• 여행일정 : 9/17 (일) ~ 9/22 (금)
• 여행지 : 하노이 / 닌빈 / 하롱베이
• 항공사 : 출국 - 뱀부항공 (Bamboo Airways), QH451 / 입국 - 제주항공 (Jeju Air), 7C2804
• 호텔 : 라 누에바 부티크 호텔 하노이 (La Nueva Boutique Hotel Hanoi)
• 하롱베이 크루즈 : 라 레지나 레전드 크루즈 (La Regina Legend Cruise)
• 닌빈 1일 투어 : 케이비전투어 - 닌빈 프리미엄당일투어B 
• 유심 (6일) : 스카이패스로밍 - 모비폰 (Mobifone)
• 예약 시, 1인당 사용한 경비 (수수료포함) : 699,139원

 

 오늘은 9/17 (일) ~ 9/22(금) 4박 6일간 다녀온 베트남 여행 사전준비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이번 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여러 고민이 많았지만 예전 친구와 해외여행을 같이 가자고 했던 기억이 떠올라 7월부터 일정을 잡게 되었다. 약 1달가량 항공사부터 유심까지 검색, 비교, 선정 등등을 했던 경험들을 하기에 적어보겠다. 비행기, 여행 후기들은 이어서 올리도록 하겠다.

 

1. 항공사 선정 - 마이트립(MyTrip)에서 예약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에서 여행기간에 맞춰 여러 항공사를 찾아본 결과, 처음엔 비엣젯항공 (Virtjet Air)가 저렴해서 예약하려고 했다. 그러나 여러 블로그를 참고했을 때 악명 높은 후기(Ex. 비좁은 좌석, 잦은 연착)로 배제하고 시작했다. 비엣젯을 버리고 찾다 보니, 저가 LCC 항공사와 원하는 시간대가 얼마 안 남게 되었고 그중에서 그나마 오전 10:50분 뱀부항공(QH451)과 새벽 1:15분 제주항공(7C2804)을 고르게 되었다.

 

항공권을 예약하고자 가격이 제일 저렴했던 마이트립(Mytrip) 사이트에서 아무런 생각 없이 예약과 결재를 완료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마이트립은 생각보다 안 좋은 후기들과 악평으로 자자했던 예매사이트였다. 예를 들어 환불불가, 변경불가, 답변 느림, 예매 안되어있음 등등 상당한 문제를 갖고 있었다. 나 또한 이러한 후기들을 많이 찾아보다 보니, 상당한 불안(?)에 떨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기우에 불과했다. (운이 좋았던 건가..) 

 

마이트립 예약

 

Tip. 마이트립 예약 시, 항공사 예매 확인 방법!

많은 사람들이 마이리얼트립과 헷갈려서 마이트립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이미 예약해서 확인하고 싶다면 발권 확인은 정말 쉽다!. 먼저 마이트립 예약에서 "항공사 예약 번호"를 누른다. 그러면 "체크인" 화면으로 넘어가는데, 이때 하단에 각 여행사별로 "항공사 참조 번호"가 나와있다. 

 

항공사 참조 번호

 

 이 참조번호를 각 항공사 사이트로 들어가서 참조 번호와 이름을 넣어주면 예약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넣는 정보는 항공사별로 다르기에 맞춰서 기입해 주면 된다. 제주항공은 뱀부항공과 다르게 날짜와 이름을 넣는 칸이 있었다.

 

뱀부항공 예약확인

제주항공 예약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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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호텔 선정 - 아고다 예약

 

 호텔은 주변 지인에게 정말 괜찮다는 후기와 구글 지도상 위치도 호안끼엠 호수 바로 옆으로 상당히 괜찮아서 선정했다. 예약은 아고다(Agoda)에서 3박으로 예약했으며, 가격도 1박당 약 86,000원으로 상당히 준수했다. (조식포함 가격!) 후기는 다음 글에 적도록 하겠다.

 

Google 지도

 

호텔 예약

 

3. 하롱베이 크루즈 선정 - 아고다 예약

 

 이번 베트남 여행의 꽃이자 제일 비용과 고민이 많았던 크루즈 예약이 제일 어려웠다. 범위가 넓은 가격대, 비 안 오는 날씨, 다양한 액티비티 (오징어낚시, 카약 등), 식사 등등 고려해야 할 대상이 너무 많아서 마지막까지 예약하기가 어려웠다. 계속 이도저도 안 되는 상황의 연속으로 선정기준을 잡게 되었는데, ① 적정한 가격 ② 신형 크루즈 ③ 식사 ④ 액티비티 순으로 찾았다. 

 

 싫든 좋든 무조건 지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약간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나름 신형이면서 아고다 후기가 괜찮은 크루즈를 찾다 보니, 에라크루즈와 라 레지나 레전드 크루즈를 남겨두고 고민하다가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고 레지나 크루즈를 선택했다. 꼭 1박 비용과 퀄리티가 비례관계는 아니겠지만 조금 걸리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Google Maps

 

크루즈 예약

 

Tip. 크루즈 예약 시, 리무진 예약방법! - 리무진은 1인당 35달러

하롱베이에서 1박을 묵기로 생각했다면 어떻게 가야 할지가 제일 고민이 될 것이다. 근데 그 고민은 버려도 된다!. 이미 하롱베이 크루즈 회사들은 다년간의 노하우(?)로 미리 예약한 고객들과 메일로 접촉해서 따로 올 것인지 혹은 크루즈 회사용 리무진을 이용할 것인지 물어본다. 나는 K-조급함을 이기지 못하고 예약하자마자 메일로 연락했는데, 다음날에 바로 답신이 왔다.  

 

 리무진은 1인당 35달러이며, 픽업은 아침 8시에 머물고 있는 호텔 로비에 있으면 데려간다는 답변이 왔다. 따라서 하롱베이 가실 예정이시라면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듯하다.

 

리무진 답변

 

 

 

 

 

 

4. 닌빈 당일여행 - 네이버스토어 예약

 

 하노이는 생각보다 도심에 여행할 관광지가 많이 없다. 오죽하면 롯데마트가 관광지라고 할 정도니까 말이다. 그래서 하롱 베이 말고 여행기간 중 하노이 근교 여행지를 선택을 해야 했는데, 그중 찾았던 곳이 닌빈(Ninh Binh)과 사파(Sapa)였다. 그러나 사파는 슬리핑버스를 타고 움직이거나 최소 2일을 보내야 했기에 바로 포기하고 말았다. 그나마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닌빈을 여행지로 선정했다.

 

 네이버쇼핑에서 닌빈 당일치기로 여러 여행사가 있었는데, 우리는 케이비전투어의 "닌빈 프리미엄당일투어 B"를 선택했다. 해당 상품은 바이딘사원 -> 뷔페 -> 짱안보트 -> 항무아 순으로 투어가 진행되고 점심을 단일메뉴가 아니라 그나마 내가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뷔페식이라서 선택하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리무진버스로 선택 안 하고 갔는데,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리무진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있어서 상당히 편하게 다녀왔다. (광고 아님!, 내돈내산이다)

 

닌빈 프리미엄당일투어B 항무아&짱안보트, 바이딘사원 당일투어(리무진차량) : 케이비젼투어

 

닌빈 여행

 

 

5. 유심 (USIM) : 모비폰(Mobifone) - 네이버스토어 예약

 

  유심은 여러 베트남 통신사들 후기를 봤을 땐 별다른 큰 차이가 없는 걸로 확인했다. 그러나 우리는 하롱베이를 가야 했기에 무조건 섬으로 둘러싸인 하롱베이에서 잘 터지는 통신사를 선정해야 했다. 여러 블로그와 카페 댓글을 확인해 본 결과, 모비폰(Mobifone)이 그나마 하롱베이에서 잘 터진다는 후기를 보고 선택했다. 여담이지만 모비폰 유심은 닌빈, 하롱베이 모두 생각보다 잘돼서 만족스러웠다.

 

우리는 데이터 무제한으로 선택, 6일 사용, 공항수령으로 선택해서 구매했다! 공항수령을 하더라도 택배비는 추가되기에 참고하시길 바란다. 

 

베트남유심 칩 데이터 무제한 핫스팟 통화 모비폰 비나폰 비엣텔 다낭 나트랑 푸꾸옥 유심 : 스

 

유심 구매

 

 

6. 사용 경비

 

2명 기준 하노이 여행 전 사용한 경비는 하기와 같다. (수수료 포함)

 

1. 왕복 비행기 : 625,023원

2. 3박 호텔 비용 : 261,621원

3. 크루즈 비용 : 371,433원

4. 닌빈 당일치기 : 124,000원

5. 유심 (6일) : 16,200원

 

총비용 : 1,398,277원

1인당 사용한 경비 : 699,139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