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밀양순대돼지국밥 맛집 여행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

위치 :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28 (우동 1317)
방문일자 : 2023.05
영업시간 : 연중무휴 24시간
특이사항 : ① 15,000원 이상 결제 시, 주치비 2,000원 지원됨 (기장주차장, 동남주차장) ② 포장 시, 포장비용 1,000원 추가됨.

오늘은 부산 해운대 밀양순대돼지국밥 맛집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다. 드디어 부산 여행의 마지막날이 오고야 말았고, 아쉬운 마음을 든든한 국밥으로 채우고자 근처 밀양순대돼지국밥을 방문했다. 이곳은 지금까지 해운대에 놀러 오면서 방문해보지 못한 가게지만 나름 유명 맛집이라고 해서 점심 먹기로 결정했다. 위치는 해운대 메인거리 옆에 있으며, 3층 건물 전체가 해당 가게로 꾸며져 있어서 찾는 데에는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우리는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도 구경할 겸 창가 테이블에 앉았다. 착석하자마자 국밥집들의 특징인 바로 기본 반찬들과 소면이 나와버렸다. 반찬은 부추무침, 된장, 깍두기, 양파, 마늘, 청양고추, 배추김치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 메인메뉴를 시키고자 메뉴판을 스캔했고 여러 국밥들 중에 고민해 본 결과, 부산하면 돼지국밥이기에 돼지국밥 2를 주문했다.

[국밥 메뉴] - 모든 국밥 곱빼기는 2,000원 추가됨

-. 돼지국밥(고기) 10,000원 / 순대국밥(고기+순대) 10,000원 / 섞어국밥(고기+내장) 10,000원 / 내장국밥(내장) 10,000원 / 모듬국밥(고기+순대+내장) 11,000원 / 수육백반 13,000원 / 수육 (소) 30,000원 (대) 40,000원 / 맛보기 수육 10,000원 / 순대 한 접시 10,000원

[감자탕 메뉴]

-. 감자탕 (소) 32,000원 (중) 40,000원 (대) 47,000원 / 뼈다귀해장국 12,000원 / 사리 (라면, 감자) 1,000원 / 사리 (수제비, 당면) 2,000원

국밥이 나오기 전에 주셨던 반찬이 부족할 것으로 생각되어, 가게 가운데에 있는 반찬 셀프코너로 가서 먹고 싶은 반찬을 추가로 더 가져왔다. 반찬을 가져온 사이에 뜨끈한 돼지국밥이 공기밥과 함께 나왔다. 국물을 숟가락으로 휘저었을 때, 안에 고기와 다진 양념(다대기)이 들어있었다. 처음으로 맛본 국물맛은 약간 싱거운 진한 고기육수가 느껴졌으나 새우젓과 부추무침을 함께 섞어서 맛보면 국밥의 깊은 육수를 미각으로 맛볼 수 있었다. 국밥에 들어있는 고기도 잡내가 나지 않고 맛있었다. 반찬들도 맛이 있어서 그런 건지, 국물에 밥을 말자마자 다 먹은 거 같다.

만약 내게 다시 밀양순대돼지국밥을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냐고 묻는다면, 지체 없이 다시 가자고 할 것 같다. 술 마시고 다음날 온다면 뜨끈한 국물이 속풀이를 한없이 잘해줄 것 같은 맛이었다. 이상으로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 방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