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여행/강원도

[강원도, 양양] 감나무식당 방문 후기 _ 내돈내산

미소네 여행장이 2024. 7. 2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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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식당
  1. 주소 : 강원 양양군 양양읍 안산 1길 73-6 (월리 154-1)
  2. 방문일자 : 2024.06
  3. 영업시간 : 금 ~ 수 07:00 ~ 15:00 (마지막 주문 14:30)
  4. 특이사항 : ① 식당 주차장 만차시, 근처 양양군 평생학습관 주차장 이용가능, ②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함

 

 오늘은 강원도 여행 중 양양 맛집이라고 알려진 감나무식당 방문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다. 감나무식당은 오전장사만 하기 때문에 미적거리면 먹기 어렵다는 후기를 많이 보았다. (어떤 후기는 아침 6시부터 대기했다는 것도 봄...) 우린 나름 빠릿빠릿하게 움직였음에도 11시 20분쯤 도착하니, 이미 주차장과 도로는 문전성시였다. 도저히 감나무식당 주차장에 주차할 수가 없어서 근처 도보로 150m 거리(약 5분)에 "평생학습관" 주차장을 이용했다.

 

평생학습관 주차장 _ 카카오지도

 

 주차를 하고 다시 감나무식당으로 돌아와서 대기표를 받았는데, 159번을 받았고 내 앞에 대기팀만 대략 30팀은 되어 보였다. 무더운 여름에 그냥 무작정 밖에서 기다렸는데, 만약 식당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면 꼭 주차하는 걸 추천한다. 진짜 차 안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켜면서 대기하는 게 제일 좋다.....ㅠㅜ 

 

※ 대기표를 받고 싶다면 식당 안으로 들어가서 카운터 직원분께 대기표 달라고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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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주차장
처절한 대기번호 흔적

 

 

 약 1시간을 습하고 무더운 밖에서 기다리고 대기번호에 맞춰 입장할 수 있었다. 들어갔을 때 좀 놀란 건, 내부에 테이블이 많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시간을 기다린 나는 뭐지... ㅎ 우린 지체 없이 황태국밥 2를 주문했다. 이곳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들어가서 좀 걸린다고 했지만 K-여행객들은 메뉴 1가지만 주문해서 바로 나왔다. ㅋㅋ (절대 오래 안 걸림으로 참고하시길 바란다)

 

[메뉴]

-. 버섯불고기 1인 20,000원 / 제육볶음 1인 15,000원 → 2인이상 주문 가능 & 공기밥 별도

-. 송이황태국밥 19,000원 / 송이황태해장국 19,000원 / 황태구이 (공기밥 별도) 15,000원 / 황태국밥 12,000원 / 황태해장국 12,000원

-. 황태전골 - 중 40,000원, 대 50,000원 / 생대구탕 - 중 40,000원 , 대 50,000원 / 불낙전골 - 중 45,000원 , 대 55,000원

-. 송이전골 1인 32,000원 / 송이불고기 1인 32,000원 

 

※ 가자미구이 추가 - 4,000원

 

 

 

내부
상차림

 

 기본 상차림은 무말랭이, 깻잎절임, 가자미구이, 씨앗젓갈, 배추김치, 고추쌈장무침, 고구마순볶음을 주셨다. 밑반찬들의 간은 적당하고 나무랄 데가 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황태국밥의 맛은 첫맛은 황태의 향이 나지만 먹을수록 걸쭉하면서도 밍밍한 맛이 난다. 안에 콩나물이 들어있어서 그런 건지, 시원하고 구수하면서도 밍밍하다. 술 마시고 난 다음날 숙취해소로 좋아 보이나 이걸 먹기 위해 온다는 건 조금 아쉽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최적의 조합을 뽑아보자면 남들은 가자미구이가 맛있다고 했지만 황태국밥+씨앗젓갈이 제일 맛있었다. (가자미도 밍밍했다.) 짭조름하면서 자극적인 젓갈과 함께 먹으면 오히려 황태국밥의 향을 더 살려주는 느낌을 받았다. 만약 다시 오고 싶냐고 묻는다면 숙취용으로 좋으나 1시간을 대기하면서까지 먹을 건 아닌 거 같다. 이상 양양 맛집인 감나무식당 방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황태국밥
황태국밥+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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