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여행/경기도

[경기도, 시흥] 봉순게장 맛집 후기 _ 내돈내산

미소네 여행장이 2024. 7. 15. 00:26
반응형
봉순게장
  1. 주소 : 경기 시흥시 물왕수변로 22 (산현동 232-2)
  2. 방문일자: 2024.04
  3. 영업시간 : 화 ~ 일 10:30 ~ 20: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4. 특이사항 :  ① 간장게장, 양념게장 모두 살이 꽉 참, ② 점심 피크시간대에는 주차대기랑 대기는 필수, ③ 밥도둑집이 확실함

 

 오늘은 경기도 시흥에 있는 봉순게장 맛집 방문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봉순게장은 원래 부천에서 게장 맛집으로 유명했는데, 너무 유명하다 보니 여기저기 체인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봉순게장 물왕리점은 뚜벅이들은 접근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차라리 부천본점 가시는 걸 추천드린다. 7호선 까치울역에서 도보로 10분도 안 걸리기 때문이다.

 

 우린 점심 12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봉순게장 주차장과 대기는 만원이었다. 여차저차 주차를 잘 마무리하고 대기를 걸었는데, 대략 30 ~ 4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물왕저수지 주변을 좀 걷다가 시간에 맞춰 돌아왔다. 만약 걷기 싫은 분들은 2층에 있는 "뷰카페"나 바깥 대기석에 앉아있으면 편하게 기다리실 수 있다.

 

※ 2층 뷰카페는 평일(공휴일제외) 당일 봉순게장 영수증 제출시, 커피 잔당 2,000원 할인 가능 (음료, 디저트제외)

 

외관+주차장
주차장

 

반응형

 

 바로 입장한 우리는 안내받은 좌석에 앉아서 바로 봉순정식 2인을 주문했다. 봉순게장은 "봉순게장" 단일 메뉴만 팔다 보니까, 기본 밑반찬을 맛보기도 전에 바로 게장과 함께 나와버렸다. ㅋㅋ (사장님! 블로그용으로 써야한다구욧! ㅎㅎ) 일단 반찬은 상추무침, 배추김치, 날치알, 김, 콩나물무침, 미역국이 전부였다. 반찬의 맛들은 기본은 했으나 솔직히 손이 자주 "못!" 갔다. ㅋㅋ (이유는 뒤에서!)

 

 

[메뉴]

-. 봉순게장 1인 (간장게장+양념게장+새우장) 19,000원

 

[추가 메뉴]

-. 간장게장 (1마리) 7,000원 / 양념게장 (1마리) 7,000원 / 새우장 (6마리) 6,000원 / 새우, 갈비만두 6,000원 / 날치알 2,000원 / 계란찜 3,000원 / 계란후라이 2,000원 / 공기밥 1,000원 

 

내부
봉순게장 2인

 

 개인적으로 정말 양념게장을 정말 좋아하는데, 봉순게장은 맛과 살이 달랐다. 혹자는 그래봤자 양념게장이고 달달하고 매콤하면 되지 않냐라고 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양념의 밸런스와 튼실한 게를 사용하는 가게가 드물기 때문이다. 게장 하나를 한 움큼 잡아서 꾹 누르면 살이 우수수 튀어나오는데, 이건 정말 흰쌀밥을 가만히 둘 수가 없는 비주얼이다. 매콤한 양념이 버무려진 게장의 한입은 게살에서 날 수 있는 비린내를 잡아주면서 목으로 쑥쑥 넘어간다.

 

양념게장 1
넘치는 양념게장 살

 

 

 이제 남은 간장게장으로 넘어오면 이 또한 별미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다. 간장의 짭조름한 맛이 살이 가득한 계속 사이사이에 스며들어서 비릿한 맛이 덜하고 시원시원하게 목으로 넘어간다. 게다가 간장게장의 최고봉은 게딱지에 붙은 내장을 쓱쓱 긁어서 흰밥과 싹싹 비벼서 먹으면 금상첨화다. 너무 맛있게 먹은 나머지 비벼먹은 사진은 없다... ㅠㅜ

 

 그런데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운 메뉴는 새우장이다. 이게 새우자체의 특징일 수도 있는데, 새우장 껍질을 까서 먹으면 살짝 비릿한 향이 코끝을 통해 전해지곤 한다. 양념과 간장으로 행복을 맛보고 먹은 거라서 살짝 아쉽긴 해도 전체적으로는 매우 훌륭한 맛집이다. 만약 다시 올 의향이 있냐고 묻는다면 무조건 다시 찾아와서! 먹을 것이고 강력 추천한다! (이미 2번째 방문... ^^ㅋ) 이상 봉순게장 물왕저수지점 맛집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간장게장
터질듯한 간장게장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