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브릭샌드(BrickSand) 방문기 _ 내돈내산
- 브릭샌드(BrickSand) 강남역점
-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396 강남역 신분당선 지하 1층 (역삼동 858)
- 영업시간 : 월 ~ 금 08:00 ~ 22:00 / 토 09:30 ~21:00 / 일 10:30 ~ 19:00
2023.04
강남역 신분당선쪽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는 브릭샌드(BrickSand) 방문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요새 많은 사람들이 휘낭시에라는 디저트를 많이 먹어본다고 하길래, 나 또한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여러 디저트점을 찾아보았다. 그중 선물용으로도 괜찮아 보이는 브릭샌드 강남역점을 찾아갔다. 해당 지점의 경우, 커피와 음료를 팔긴 했지만 포장판매 전문으로 따로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어 보였다.
주변을 둘러보면 브릭샌드 관련 굿즈들과 여러 스탬프를 통해 나만의 브릭샌드를 만들어서 선물할 수도, 간직할 수도 있는 거 같다. 이곳도 벽돌모양(?)의 캐릭터 3명이 있었으며, Happy (해피) / Brick (브릭) / Sandy (샌디) 순이다. 근데 귀여운 건지, 맹하게 생긴 건지 벽돌을 모티브로 한 거 같지만 잘 모르겠다. 갑자기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 떠오르며 이 또한 오래 보다 보면 귀여워 보일 지도.... (근데 굿즈 가격은 조금 많이 비싸다.)
<브릭샌드 굿즈 가격>
-. 텀블러 400ml 25,000원 / 텀블러 240ml 22,000원 / 머그컵 22,000원 / 접시 24,000원 / 장바구니 15,000원 / 배지 6,000원 / 엽서 2,000원
가게 외관엔 브릭샌드의 대표메뉴인 벽돌브릭(초콜릿이 올라간 휘낭시에)들이 보이고, 왼쪽 계산대로 가면 세트별 낱개별로 주문이 가능하다. 세트로 사갈 경우, 본인이 원하지 않는 제품이 포함되어 있으면 교체가 가능하다. 대신 바꾼 제품이 더 비싸다면 그만큼의 차액을 추가로 지불해야 된다. 나도 12개입 추천 세트로 샀는데, 포레스트 브릭(2개)이 별로여서 오렌지 브릭(2개)으로 교체했다. 그 외에도 선물용은 3개(7,400원) / 5개(12,900원) / 8개(19,400원) / 24개(59,500원) / 브릭하우스세트(31,400원)가 더 있음으로 필요하신 것으로 선택하면 될 것 같다.
■ 12개입 추천 세트 : 30,100원 → 30,700원
-. 기본브릭 2개, 달콤브릭 2개, 아몽브릭 2개, 다크브릭 2개, 헤이즈브릭 2개, 오렌지브릭(포레스트브릭에서 교체) 2개
포장을 기다리면서 휘낭시에가 마들렌과 많이 닮아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하여 찾아보았다. 휘낭시에 기원은 '금전상의, 금융의'을 뜻하는 프랑스어 "피낭시에(financier)"에서 유래되었고, 19세기 파리 금융가 속 부유한 부자들이 보관에 용이하고 재물운을 바라는 마음으로 금괴모양으로 제작하여 즐겨 먹으면서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마들렌과의 차이점은 휘낭시에는 달걀흰자만 사용하고 마들렌은 달걀흰자, 노른자 모두 사용한다.
※출처 : https://namu.wiki/w/%ED%9C%98%EB%82%AD%EC%8B%9C%EC%97%90
정말 선물용으로는 딱 좋다고 느꼈다. 그런데 가격 생각하면 조금 많이 비싸다고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이후 선물로 드리면서 나도 같이 먹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달았다. 기본브릭 자체도 달았고 여기에 초콜릿까지 올라가 있어서 브릭샌드를 먹으면 단맛이 배가 된다. 만약 음료와 함께 마신다면 달지 않은 커피류나 차랑 같이 곁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난 이것도 모르고 믹스커피랑 먹었다가 설탕으로 혀가 코팅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휘낭시에 겉면이 생각보다 딱딱하고 질겨서 아쉬웠지만 에어프라이기나 오븐에 데워먹는다면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160℃, 3분 정도 데우면 된다.)
만약 내게 다시 와서 사갈 의향이 있다고 묻는다면,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기에는 상당히 괜찮은 것 같다. 그러나 내가 정말 휘낭시에가 먹고 싶어서 방문하여 사진 않을 거 같다. 이상으로 브릭샌드 강남점 방문후기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