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서울

[서울, 성수] 센터커피 (Center Coffee) 방문 후기 _ 내돈내산

미소네 여행장이 2023. 11. 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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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커피 (Center Coffee) 서울숲점
  1. 위치 :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28-11 (성수동 1가 685-478)
  2. 방문일자 : 2023.10
  3. 영업시간 : 화 ~ 일 10:00 ~ 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4. 특이사항 : Brewing Coffee메뉴가 생각보다 맛있지만 메뉴 이름이 난해함.

 

 오늘은 서울 서울숲 근처에 있는 센터커피 (Center Coffee) 방문 후기를 작성하도록 하겠다. 완연한 가을을 맞아 가을향을 음미하고자 서울숲 공원을 방문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조금 피곤하기도 하고 커피가 끌려서 여러 카페를 찾던 중 후기가 괜찮은 "센터커피 서울숲점"을 방문했다.

 

위치는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5번 출구에서 쭈욱 직진하다가 성동구민 종합체육센터에서 왼쪽 골목으로 들어간다. 그러면 나름 핫한 서울숲 카페거리가 나오는데, 약 5분간 직진하면 노모어피자 가게가 나오고 그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인다. 생각보다 구석진 곳에 있다 보니 유의하길 바란다. (서울숲 공원 족구장 바로 앞에 있음으로 그곳을 먼저 찾아도 된다.)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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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헤매고 찾은 센터커피의 외관은 붉은색 벽돌집에 불투명한 유리가 밖을 감싸고 있어서 제대로 찾아온 건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의심은 아주 잠깐이었고 계속 많은 사람들이 집으로 들어가서 의심치 않고 들어갔다. 해당 카페는 1,2층 테이블좌석 / 3층은 루프탑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점이 괜찮은 카페여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로 내부가 북적였다.

 

 1층 테이블 좌석의 경우, 마주보고 앉는 타입이 아니라 벽에 등을 기대고 있어야 하기에 가게 직원들과 가끔 눈을 마주친다. 만약 마주 보는 테이블석을 원하면 2층으로 올라가길 바란다. 내 경우, 3명이서 방문했다 보니 마주 보고 앉아야 했기에 2층으로 올라갔다. 참고로 1층 벽면에 커피콩과 굿즈들을 판매하기에 필요하면 구매하시길 바란다.

 

1층 내부 1
1층 내부 2
1층 내부 3

 

 2층은 테이블석과 창밖을 보는 좌석으로 나눠져 있는데, 창가좌석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앉고 있어서 포기하고 다른 곳에 앉았다. 우린 자리 잡자마자 라떼 1, 스윗 라떼(차가운것만 가능) 1,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리차 에이미 워시드 1을 주문했다. 커피 이름이 길다 보니, 주문하면서도 내가 제대로 주문했나 계속 영수증을 봤다. 이곳은 진동벨을 주지 않아서 그냥 1층에서 나오는 걸 기다리다가 받고 2층으로 다시 올라갔다.

 

[Brewing 메뉴]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리차 에이미 워시드 6,000원

-. 과테말라 산타 펠리사 솔라 눈 게이샤 2722 헵 퍼먼테이션 내츄럴 7,000원

-. 콜롬비아 세로 아줄 게이샤 허니 10,000원

 

[커피 메뉴]

-. 에스프레소 5,000원 / 아메리카노 5,000원 / 라떼 6,000원 / 플랫 화이트 5,500원 / 콜드브루 게이샤 7,000원 (아이스만) / 콜드브루 디카페인 6,000원 (아이스만)

 

[시그니처 메뉴] - 차가운 것만 가능

-. 피넛 버터 라떼 7,000원 /  스윗 라떼 6,000원

 

[그 외 메뉴]

-. 쑥 라떼 6,500원 / 재스민 6,000원 / 레드 넥타르 6,000원

 

 

 

 

 

 

 

2층 내부
2층 창밖뷰 (서울숲쪽)
스윗라떼, 라떼, 에티오피아 커피순

 

 스윗라떼와 라떼의 맛은 그냥 다른 카페에서 먹는 커피들과 다르지 않았다. 그냥 준수했고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맛이라서 조금 실망했다. 근데 개인적으로 맛있었던 건 에티오피아 커피였다! 커피를 받으면서 해당 커피의 설명서를 따로 주셨는데, 그걸 보면서 먹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귤향이 생각보다 많이 났다. 정말 맛있었다. 만약 이곳을 가시는 분들이 있다면 Brewing 커피류를 마셔보는 걸 추천한다.

 

 커피를 좀 즐기다가 3층 루프탑을 보지 못해서 혼자 잠시 사진만 찍으러 올라갔다. 계단 타고 올라가는 귀찮음이 있어 사람들은 별로 없지만 가을 날씨처럼 단풍이 익어가는 나뭇잎을 보면서 커피 마시기 딱 좋은 장소라고 생각한다. 만약 센터커피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냐고 묻는다면 무조건 다시 가고 싶다!. 약간 가격은 비싸지만 다른 Brewing 종류를 마셔볼 것 같다. 이상으로 센터커피 서울숲 방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에티오피아 커피 설명

 

루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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