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여행/서울

[서울, 신촌] 옥루몽 맛집 여행 _ 내돈내산

미소네 여행장이 2023. 8. 25.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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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루몽 신촌본점
  1. 위치 : 서울 서대문구 연대동문길 18 (대신동 50-3)
  2. 방문일자 : 2023.08
  3. 영업시간 : 월 - 금 08:00 ~ 22:00 / 토, 일 10:00 ~ 22:00 (마지막 주문 21:20, 홀이용은 21:30까지 이용가능)
  4. 특이사항 : 가게 안은 너무 추워서 한여름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추움 / 서울 3대 팥빙수 맛집

 

 오늘은 서울 신촌에 있는 팥빙수 맛집인 옥루몽 본점 방문한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옥루몽은 서울 3대 팥빙수 맛집으로 여러 블로그에 이미 정평이 나있었으며, 나 또한 여러 소문들을 들어서 자칭 맛집 파워블로거(?)로서 참지 못하고 찾아가게 되었다. 위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첫 번째는 신촌역 3번 출구로 나와 출구 정면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초록버스인 7024번을 타고 이대부중에서 내려 약 3분 정도 걸어간다. 두 번째는 이대역 4번 출구로 나와 파란 버스인 742번 버스를 타고 이대부중 정거장에 내려 걸어가는 방법이 있다. 

 

내 경우는 첫 번째 방법을 택했으며, 주말 찜통 같은 더위를 뚫고 가기가 생각보다 힘들었다. (살짝 후회는 덤) 정말 팥빙수 하나를 먹고자 찾아온 옥루몽은 큰 간판이 없어서 처음엔 "이곳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른쪽 입간판이 없었더라면 그냥 모르고 지나쳤을 것 같다. 

 

외관
내부
가게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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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 안을 들어가자마자 엄청난 한기가 느껴졌다. 밖은 정말 찜통과 불볕더위의 한가운데였지만 옥루몽 내부는 찜질방의 아이스방에 들어온 느낌이랄까?. (상당히 추워서 팥빙수 먹을 때 엄청 떨었다.) 내부는 주말 저녁시간대여서 그런지, 우리 포함한 2팀밖에 없었고 정말 한산했다. 우린 널찍한 자리를 잡고 바로 이곳의 메인 메뉴인 "가마솥 전통팥빙수" 1을 주문했다.

 

계산대 주변을 보면 팥빙수, 죽 말고도 옥루몽만의 빵, 찰떡 선물세트들을 팔고 있었다. 그 옆엔 고객들의 메뉴 이해도를 위한 모나카, 구겔호프 등의 모형들도 즐비해있었다. 

 

[빙수 메뉴]

-. 가마솥 전통팥빙수 14,000원 / 교토우지 녹차빙수 16,000원 / 치악산 흑임자빙수 16,000원 / 프리미엄 인절미빙수 17,000원

※ 추가 메뉴 - 고명(팥&떡) 3,000원 / 베이스(녹차&흑임자) 2,000원 / 대추칩 & 현미크래커 2,000원

 

[전통차 메뉴]

-. 모과차 6,000원 / 오미자차 6,000원 / 유자차 6,000원 / 생강차 6,000원 / 대추차 6,800원 / 대추생강차 6,800원

 

[죽 메뉴]

-. 가마솥 전통팥죽 한상 13,000원 / 단팥죽 한상 13,000원 / 단호박죽 한상 13,000원

 

[병과 메뉴]

-. 찹쌀 모나카 2,500원 / 구운 찰떡 (흑미/백미) 3,000원 / 인절미 6,000원 / 단팥 씨앗 호떡 8,000원

 

[차 메뉴]

-. 자몽차 4,500원 / 얼그레이, 텐저린 진저 4,800원 / 유기농말차, 피치우롱 4,800원 / 블루베리 루이보스 , 쿨민트 4,800원

 

※ 커피 메뉴는 3,800 ~ 5,500원으로 저렴하게 가격 책정이 되어있다. (커피메뉴 생략)

 

구운 찰떡과 모나카 모형
구젤호프 모형
팥빵 , 소보로 팥빵
찰떡과 팥빵 선물세트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했던 전통팥빙수가 빙수 & 팥 & 대추칩 & 현미크래커는 따로 나왔다. 빙수는 우유를 베이스로 눈꽃빙수로 갈아서 나왔고 고명과 팥을 부어 비벼서 먹어본 맛은 정말 맛있었다. 왜 팥 맛집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팥이 달지 않지만 고소한 팥 맛이 일품이다. 옥루몽을 간다면 팥빙수를 먹어봐야 한다. 적당히 달면서 맛있는 빙수는 정말 오랜만인 거 같다. 여기에 대추칩 & 현미크래커까지 같이 올려서 먹어주면 바삭함까지 느낄 수 있다.

 

아쉬웠던 점은 첫 번째 저 팥의 양은 매우 부족하다. 왜 팥을 추가 비용을 받는 알 수 있을 정도로 적지만 정말 맛있다. 두 번째 떡은 개인적으로 그렇게 맛있진 않았다. 예전에 밀탑 빙수를 먹을 때 떡은 엄청 말랑하고 쫀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자주 먹었는데, 옥루몽의 떡은 약간 딱딱해서 팥에 비해 아쉬움이 너무 느껴졌다. 만약 다시 옥루몽을 방문할 의향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반드시 다시 가볼 것 같다. 지금 후기를 쓰는 와중에도 팥빙수가 먹고 싶어 진다. 이상으로 옥루몽 신촌본점 방문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가마솥 전통팥빙수
대추와 크래커 올린 빙수
팥과 함께인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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