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압구정] 뉴만두집 방문 후기 _ 내돈내산
뉴만두집
- 위치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338 ( 신사동 661-1)
- 방문일자 : 2024.04
- 영업시간 : 월 ~ 토 12:00 ~ 20:00 (쉬는 시간 15:00 ~ 17: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특이사항 : ① 가격이 좀 비쌈, ② 만두국 1그릇을 반반 나눠서 주문 가능, ③ 고추전 & 빈대떡 섞어서 반반 가능
오늘은 서울 압구정에서 여러 방송사 출연과 미쉐린 선정으로도 유명한 뉴만두집 방문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다.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갖고 싶은 게 있어서 들렸다가 주변 맛집을 둘러보았다. 나름 압구정 맛집이라고 알려진 만두집이 있어서 먹고픈 마음에 방문하게 되었다. 위치는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6번 출구에서 직진하다가 T월드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인다. 가게 위치가 골목에 있어서 찾기 조금 어렵다.
최근 리모델링한 흔적이 보였고 이른 저녁시간대였음에도 가게 내부엔 사람이 북적북적거렸다. 우리도 빠르게 자리를 잡고 만두국 2를 주문했다. 이날 제대로 된 사전조사를 안 하고 방문해서 잘 몰랐는데, 만두국 1개를 반반 나눠서 주문이 가능하고 고추전과 빈대떡도 반반 섞어서 주문이 가능했다. 맛만 보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꼭 참고하실 바란다. 알았으면 나도 최대한 여러 개 주문하는 건데... ㅠㅜ
[메뉴]
-. 만두전골 75,000원 / 만두국 15,000원 / 비지 12,000원 / 빈대떡 24,000원 / 고추전 24,000원
바로 기존 상차림으로는 간장, 배추김치, 무생채가 나온다. 무생채는 기본 무맛을 장착하고 별맛은 없다. 만두 먹다가 심심할 때 먹는 건가...? 그리고 가게 안에 사람이 좀 많아서 그런지, 계속 종업원분들이 실수를 하신다. 주문하지 않은 메뉴를 계속 우리 테이블에 올려놓으시려고 하신다.. ㅠㅜ 뭔가 체계가 덜 잡혀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곧이어 만두국이 나왔는데, 받으면서 첫인상은 "으잉? 이게 전부?"라는 생각이었다. 만두는 고작 6개 들어있고 가격은 15,000원인데.... 이게 전부가 맞는 건가? 이게 압구정 물가인가?라는 의심만 계속 들었다. 먼저 만두의 평을 해보자면 만두피자체가 두꺼워서 첫 식감은 만두피 두께감이 씹을 때마다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만두소는 두부와 숙주등으로 안이 꽉 차서 먹는 내내 아삭함으로 담백하게 먹을만했다.
국물맛은 요새 자극적인 맛으로 길들여진 분들이라면 좀 싫어할 수도 있는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맛이다. 이게 좀 호불호가 많이 갈릴 거 같다. 뭐랄까... 약간의 고춧가루를 넣은 시원한 콩나물국 같은 맛이랄까?! 개인적으로는 처음엔 불호였는데, 계속 먹다 보니까 국물의 담백함이 혀의 미뢰를 은은하게 자극해 주는 맛이었다. 만약 만두집을 다시 올 의향이 있냐고 묻는다면 딱히 다시 방문하지 않을 것 같다. 가격 대비 아쉬운 것 같다. 이상 압구정 뉴만두집 방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