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통큰해물칼국수 맛집 여행 _ 내돈내산
- 통큰해물칼국수 (통큰칼국수)
- 주소 : 인천 연수구 테크노파크로 111번 길 8 104호 통큰해물칼국수 (송도동 8-8)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2023.04
인천 송도 통큰해물칼국수 (통큰칼국수) 맛집 후기를 남겨보겠다. 송도에 들려 여러 잡일을 처리하고 배가 고파서 여러 근처 맛집을 찾아보던 중 나름 리뷰가 많아 보였던 칼국수집을 정해 가보았다. 위치는 인천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약 5~10분 정도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내부엔 손님들이 많이 없어서 "별론가?"라는 의문점이 들었지만 밥을 먹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곤 했다.
외부는 손님들에게 팔 여러 조개들이 즐비했고, 나름 싱싱해 보였다. 참고로 난 먹을 줄만 알지, 조개에 대한 종류에 대해 많이 알진 못한다.ㅎ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벽 쪽에 자리를 잡았으며, 여러 리뷰들에서 보았던 해물칼국수 2를 주문했다.
[메뉴]
-. 해물칼국수(수제비교환가능) 13,000원 / 조개해물찜 65,000원 / 전복가리비해물찜 85,000원 / 산낙지탕탕이 20,000원
-. 해물파전 15,000원 / 새우튀김 9,000원 / 수제돈까스 8,000원 / 김치만두 7,000원 / 고기만두 7,000원 / 반반만두 7,000원 / 알밥 6,500원
[추가메뉴]
-. 전복 9,000원 / 가리비 8,000원 / 산낙지 15,000원 / 해물 13,000원 / 낙지 8,000원 / 오징어 6,000원 / 새우 5,000원 / 감자수제비사리 2,500원 / 면 2,000원
[계절메뉴]
-. 콩국수 7,000원
멍하니 5분 정도 멍 때리면 기본상차림이 나오는데, 반찬은 섞박지, 배추김치, 칼국수면이 나온다. 김치는 겉절이에 가까워서 양념은 강하게 느껴지고 배추는 아삭아삭하게 씹혀 식감은 괜찮았다. 해물의 시원한 맛도 좋지만 약간 비리기도 했기에 섞박지보다 배추김치를 많이 먹었으며, 나름 칼국수와 조화가 어울리는 맛이었다. 만약 부족한 반찬들이 있다면 구석에 셀프코너가 있는데 그곳에서 추가로 가져오면 된다.
반찬을 맛보는 동안 해물칼국수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해산물(조개, 꽃게, 새우등등)의 양이 많아서 놀랐다. 사전조사 때도 많이 준다고는 생각했지만 실제로 보면 가성비는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이곳은 해물칼국수를 먹기 위한 3가지 순서가 있는데, 첫째는 끓기 시작한 해물탕(?)에 오징어를 집어서 잘게 자르고 해물과 함께 선호하는 소스를 찍어 먹는다. 두 번째, 다시 강불로 올려 처음에 받은 면을 투하한다. 세 번째, 칼국수에 절임고추 & 청양고추 & 후추를 넣어고 면을 풀어 익혀서 먹는다.
알려주신 방법대로 약불의 상태로 바꿔 바로 해산물부터 먹었다. 해산물은 딱히 뭐라 할 말 없는 그냥 해산물이었고 국물은 정말 시원하면서도 살짝 매운맛이 났다. (내가 청양을 좀 많이 넣은듯하다) 이후 해산물을 다 먹고, 절임고추 & 청양고추 & 후추를 조금씩 넣어가면서 내가 원하는 국물맛을 제조했다. 기미상궁 빙의해서 선호하는 국물맛을 찾아 바로 면을 넣고 익힌 후 배추김치와 함께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때 국물은 살짝 비릿 맛이 나기도 했으며, 조금 많이 끓여서 그런지 조금 많이 짰다. 그리고 김치랑 먹는 순간 짠맛은 극대화되기 때문에 최대한 면만 건져서 먹길 추천한다. (중간중간 불조절도 필수!)
만약 내게 다시 와서 먹을 의향이 있다고 묻는다면, 다시 와서 먹고 싶다. 솔직히 인당 이 정도의 해산물과 칼국수를 동시에 먹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을 거 같다. 술 마시고 다음날 해장하기 좋은 가게 같다. 이상으로 통큰해물칼국수 (통큰칼국수) 방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