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뱀부항공, 제주항공, 모비폰 유심 후기

베트남 (Vietnam) - 하노이(Hanoi) 뱀부항공 & 제주항공 & 모비폰 유심 사용 후기

출국 항공사 : 뱀부항공 (Bamboo Airways), QH451
출국 비행기 시간 : 9/17(일) 오전 10:50
입국 항공사 : 제주항공 (Jeju Air), 7 C2804
입국 비행기 시간 : 9/22(금) 오전 1:15 → 연착으로 오전 1:40에 탐
사용 유심 : 모비폰 (Mobifone) - 6일

1. 베트남 유심 (USIM) - 모비폰 (Mobifone) / 공항수령

하노이 여행 전 구매했던 유심을 찾고자 인천공항 제1 터미널에 있는 출국장 3층 H 카운터 서점(Book Store)을 찾아갔다. 아침 7:30분이라는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줄 서있었고, 이곳에서는 내가 구매한 유심 말고도 다양한 사이트에서 구매한 사람들이 와서 가져가는 거 같았다. 이때 정신이 너무 몽롱한 나머지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다. 그래서 하기 스마트 스토어 이미지를 대신 첨부하겠다. (광고 아니다.. ㅠㅜ 내돈내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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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기다려서 수령인 성함과 휴대폰 뒷자리를 말씀드리면 바로 구매한 수량만큼의 유심봉투를 받을 수 있다. 봉투를 열면 유심과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설명서까지 들어있다! 실제 내가 사용해 봤던 모비폰에 대한 생각은 엄청 잘됐다. 속도도 정말 불편함이 없었고 하노이 곳곳에서 안된 곳을 더 찾기가 어려울 정도 빠르고 좋았다. 아쉬운 건 하롱베이에서 초반엔 먹통이긴 했지만 저녁에 정박해 있을 땐 정말 잘되고 좋았다. 만약 하롱베이를 가신다면 모비폰 괜찮은 거 같다!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2. 뱀부항공 (Bamboo Airways) - QH451

유심을 찾고 뱀부항공 체크인을 하기 위해 E 카운터로 갔다. 이미 그곳엔 많은 사람들이 줄 서있었고 대부분이 한국인이었다. (K-성격 인정..) 뱀부항공의 장점이 있는데, 그것은 점심 포함, 넓은 좌석, 수화물 25kg까지 가능하다는 점이다!. 비엣젯은 모든 게 추가 금액이기에 베트남을 가시는 분이시라면 뱀부항공 정말 추천한다. 그러나 꼭 장점만 있는 건 아닌데, 해당 항공은 사전 체크인이 불가능해서 꼭 일찍 와서 줄 서서 체크인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 정도는 감수할만하다.

남는 시간 동안 면세점 쇼핑 좀 하다가 10:10에 맞춰 대기하다가 항공기에 탑승했다. (면세점 물품 후기도 올리도록 하겠다.) 내부는 상당히 깨끗했고 좌석 간의 거리도 상당히 넓으며, 다리를 쭉 펴도 앞 좌석이 무릎에 닿지 않아서 매우 좋았다. 개인적으로 성인 남성 주먹하나가 들어갈 정도면 넉넉한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또 감탄했던 점은 기내에서 춥다고 하면 담요를 주시는데, 와 상당히 냄새가 좋고 두껍고 포근했다. 춥다면 꼭 달라고 요청해 보자!

이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허니버터아몬드와 음료를 주시는데, 난 베트남의 향기를 기내부터 느끼고자 333 맥주를 달라고 했다. (기내 음료는 무료다.) 아몬드는 맛있었는데, 맥주는 진짜 겁나 맛없었다. 정말 이날 이후로 333 맥주를 먹지 말자고 다짐해서 단 한 번도 333 맥주 마신적이 없다. ㅋㅋ

그리고 또 몇 분 뒤에 점심을 주겠다고 해서 ① 양념치킨라이스와 ② 비빔밥 중 양념치킨라이스를 선택했다. 점심 차림은 소프트롤, 양배추, 햄, 방물토마토, 밥, (간장) 양념치킨, 빵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념치킨은 우리가 익히 생각하는 양념이 아니라 간장베이스인 매우 짭조름한 양념이다. 그래도 가격대비 상당히 준수한 퀄리티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약 4시간가량 비행을 하면 하노이 공항(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출국장까지는 셔틀버스로 태워주시기에 딱히 불편함은 없다.

3. 제주항공 (Jeju Air), 7C2804

9/21 (목)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마치고 노이바이 공항에 저녁 10시쯤 도착했다. 제주항공 체크인을 하고자 F 카운터로 갔고 생각보다 줄은 길지 않아서 금방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제주항공의 단점은 뱀부항공 대비 수하물 크기가 15kg (10kg 감소)이며, 좌석 또한 매우 좁다는 점이다. 이뿐만 아니라 제일 별로였던 것은 여러 블로그 후기에도 많았지만 연착이 자주 된다는 것이다. 나 또한 오전 1:15 비행이였지만 갑자기 체크인하고 나서 1:40 비행으로 변경되어 있었다. (어이없음 ㅠㅜ)

체크인 후, 공항 검색 통과하고 새벽 1시까지 너무 졸려서 자다가 탑승을 했다. 내부는 많은 한국인들이 아는 네이비 의자라서 큰 기대는 없었지만 좌석 간의 간격은 정말 좁다. 다리를 피면 내 무릎이 앞 좌석에 계속 닿아서 잠자는 내내 너무 불편했다. 저가 LCC의 한계임을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새벽 비행기라서 그런지, 간식 및 음료 등등은 따로 주시진 않았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란다. 만약 돌아오는 비행기를 바꿀 수 있다면 뱀부항공이나 다른 항공을 조심스레 추천해 본다.

이상으로 뱀부항공 & 제주항공 & 모비폰 유심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