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숯불 닭불고기집
- 주소 : 강원 춘천시 낙원길 28-4 ( 중앙로 2가 66-2)
- 방문일자 : 2024.06
- 영업시간 : 목 ~ 화 10:30 ~ 21:0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 특이사항 : ① 춘천명동닭갈비골목에 없는 가게, ② 늦은 오후에도 먹는 사람이 있음, ③ 일부 좌식 비슷한 테이블 존재함, ④ 다수 요리프로그램 출연
오늘은 닭갈비가 유명한 강원도 춘천에서 맛집이라고 알려진 원조숯불닭불고기집 맛집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이른 강원도 여름휴가를 마치고 서울로 오는 길에 춘천을 보니까, 닭갈비가 먹고 싶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원조 숯불 닭불고기집은 이상하게 닭갈비 골목엔 없고 닭갈비골목 맞은편에 있다. 그리고 좁은 골목에 있어, 주차가 어렵기 때문에 춘천지하쇼핑몰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늦은 오후에 방문했음에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역시 맛집의 위엄인가??!! 우리도 안내해 주신 테이블에 앉아서 간장닭갈비 1, 뼈 없는 닭갈비(양념) 1을 주문했다. 가게 내부는 좌식테이블 4개와 일반테이블 4개로 구성되어 있다. 생각보다 내부는 좁지만 늦은 오후 방문이라서 그런지 자리는 넉넉했다.
[메뉴] - 1인분 250g 기준
-. 뼈없는 닭갈비 (양념) 14,000원 / 뼈 있는 닭갈비 15,000원 / 오돌뼈소금구이 15,000원 / 간장닭갈비 14,000원 / 닭내장 및 똥집 15,000원 / 닭발 14,000원 / 막국수 8,000원
-. 된장찌개 3,000원 / 공기밥 1,000원
바로 기본반찬을 주시는데, 생마늘, 생양파, 부추무침, 상추, 깻잎, 쌈장, 동치미를 차려주신다. 동치미의 경우, 새콤하고 달달해서 나중에 나올 닭갈비의 느끼함과 기름진 맛을 싹 씻겨주는 역할을 한다. 부추무침 또한 부추의 아삭한 식감과 매콤함이 쌈 싸 먹을 때 꼭 필요한 존재임을 부각해 준다. 맛있다. ㅎ 곧이어 간장과 양념 닭갈비가 나왔고 우린 간장 ▶ 양념순으로 구워 먹어보았다.
간장닭갈비는 처음 간장의 짭조름한 맛이 느껴지면서 이후엔 달달한 맛이 올라오면서 부드러운 닭의 식감이 느껴진다. 양념닭갈비는 첫맛은 매우면서 단맛과 닭의 야들한 식감이 이어서 혀를 자극한다. 게다가 둘 다 숯불에 구워서 그런지, 숯불향이 입혀지면서 그윽하게 후각에서 느껴지는 숯불이 젓가락을 멈출 수 없게 한다.
그리고 춘천닭갈비 하면 빠질 수 없는 막국수도 추가 주문을 했다. 막국수는 비빔형식으로 나오고 육수도 따로 그릇에 담아주신다. 열심히 비벼서 한 젓가락을 해보면 앞선 닭갈비가 살짝 자극적이었는지, 오히려 밋밋한 감이 있는 막국수이다. 하지만 닭갈비 한 점을 막국수에 싸 먹으면 밋밋한 맛은 메밀의 고소함이 닭갈비와 어울리게 상당히 맛있다. 여기서 조금 삼삼하다고 싶으면 반찬으로 나온 열무김치와도 싸 먹으면 아삭함이 배가 된다.
춘천 원조 숯불닭불고기집을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냐고 묻는다면 꼭 재방문을 해보고 싶다. 생각보다 맛있고 가격도 나쁘지 않은 거 같다. 이상 원조 숯불닭불고기집 맛집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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