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방문 후기 _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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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서울

[서울, 광화문]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방문 후기 _ 내돈내산

by 미소네 여행장이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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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1.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 위치 :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로 81-3)
  3. 일자 : 2023.09.10 15시
  4. 좌석 : B석 3층 A열

 

 오늘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방문 후기를 작성해 보겠다. 평소에도 히사이시 조의 Summer를 좋아해서 자주 듣곤 했는데, 히사이시 조의 여러 영화음악 OST를 모아 오케스트라로 공연한다는 얘기를 듣고 예매를 했다. 좌석 예매를 조금 뜸을 들이는 바람에 처음엔 매진이었다. 그 뒤로 종종 시간 날 때마다 확인해 본 결과! 취소표를 찾아 B석 3층 A열 구석을 겨우 예매할 수 있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ㅠ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좌석

 

 히사이시 조는 우리나라에도 영화음악의 작곡가이자 지휘자로 알려져 있으며, 지브리 스튜디오 소속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든 애니메이션의 음악 부분을 담당했기에 웬만한 곡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등 지브리 애니를 접했던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곡들이다. 나 또한 여러 매체 (TV, 유튜브 등)으로 접했지만 실제 악기로 연주되고 있는 곡을 들어본 적이 없었기에 기대가 되었다. 

 

세종문화회관의 위치는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내려, 9번 출구로 나와 왼쪽을 보면 건물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방문했던 날은 광장에서 이것저것 여러 행사들을 하고 있었으나 더운 관계로 구경도 안 하고 곧장 발을 옮겼다. 가까이서 본 문화회관은 정말 컸고 웅장했으며, 내부에는 정말! 사람이 많았다. 너무 붐벼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세종문화회관 외관
세종문화회관 외관
간판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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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인파를 뚫고 예매 티켓 수령한 뒤, 이곳저곳 둘러보던 중 포토존이 있어서 "한번 찍어볼까"라는 생각으로 대기줄을 찾아봤는데 너~~~ 무 길어 바로 포기했다. 아니 무슨 입장 15분 전인데도 들어가진 않고 전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게 말이 되는가?. 여담으로 오케스트라 끝나고 찍겠다는 생각으로 쿨하게 보냈는데, 끝나고 다시 가니까 그냥 치워버렸다.(인증샷용이라서 딱히..) 

 

예매티켓 대기
티켓
포토존 대기

 

 카카오톡 위클래식 (We Classic)을 친구추천하고 인증하면 콘서트 팜플랫과 부채를 받을 수 있다. 이후 4층으로 올라가 예매한 좌석에 착석을 했는데, 생각보다  오케스트라와 거리가 너무 멀었다. 이래서 사람들이 S, A석과 같은 비싼 티켓을 사서 관람하는지에 대해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음악이기에 다시금 위안을 삼았다. 

 

 공연시간이 되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입장하고 적힌 음악 프로그램(1부, 휴식, 2부) 순으로 진행되었다. 오랜만에 들은 클래식이라 그런지 혹은 잔잔해서 그런지 솔직히 내가 아무리 좋아했던 곡이라도 중간중간 졸았다. 나만 졸았던 건 줄 알았는데, 휴식시간(20분)에 잠깐 나갔더니 대부분에 사람들이 졸았다는 얘기를 했던 것이다! (나만 그런 게 아닌 거네 ㅠㅜ) 

 

공연을 보는 내내 아쉬웠던 건, 아무래도 저렴한 좌석이다 보니 앞사람의 상체키 크기도 중요한 것 같다. 내 경우, 앞사람이 좀 커서 무대 절반이 보이지 않았다. 뭔가 티켓을 예매할 때, 앞사람의 상체키도 알 수 있는 시스템이면 좋겠다. (안될 건 알지만...) 다음엔 꼭 S, A석과 같은 좋은 좌석을 앉아서 후기를 남겨보겠다. 이상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방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친추하고 받은 팜플렛과 부채
뷰
A열 좌석뷰
단원 입장
단원 입장
프로그램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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