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 베이글리스트 (Bagelist) 맛집 후기 _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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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행/서울

[서울, 마곡] 베이글리스트 (Bagelist) 맛집 후기 _ 내돈내산

by 미소네 여행장이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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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리스트
  1. 위치 :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55 마커스빌딩 102호 (마곡동 774-12)
  2. 방문일자 : 2024.03
  3. 영업시간 : 매일 10:10 ~ 20:30 (공휴일 제외)
  4. 특이사항 : ① 베이글의 식감이 식빵처럼 부드러운 게 특징, ② 건물 지하주차장 주차 시, 1시간 무료, ③ 4개용 Box 구매 시, 1,000원 추가 & 6개용 Box 구매 시, 1,500원 추가됨

 

 오늘은 서울 마곡에서 베이글이 맛있는 베이글리스트 (Bagelist) 방문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해당 가게의 위치는 5호선 마곡역 3번 출구에서 나와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으면 모퉁이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원래 서울 3대 베이글 맛집은 "코끼리 베이글, 니커버커 베이글, 런던 베이글"인데, 여기도 나름 마곡에서 유명하다고 들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그다음 주 니커버커와 런던베이글도 다녀왔는데, 개인적으로는 니커버커> 베이글리스트> 런던베이글 순으로 나았다. ㅎㅎ (나중에 후기로 남기겠다 ㅎㅎ)

 

 다른 후기들은 주말 대기가 나름 있다고 봤는데, 그냥 손쉽게 들어갈 수 있음으로 걱정하지 말고 가는걸 추천한다. 딱히 빵이 소진되는 거 빼고는 대기는 길지 않다. 가게 내부는 유럽 엔틱가구 배치와 곳곳이 아기자기한 소품을 통해 유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외관
내부1
내부2
내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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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른 자리를 잡고 트레이와 집게를 들고 베이글 앞으로 돌격했는데, 정말 먹고 싶은 베이글들이 한가득이었다. 베이글리스트는 특이하게 베이글 속에 잼 or 초코 or 과일로 채운 베이글을 판다. 그래서 만약 플레인 베이글을 사는 게 아니라면 굳이 크림치즈를 구매 안 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히려 크림치즈와 맛이 섞여서 서로의 맛을 방해하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나는 가장 기본인 플레인베이글 1, 블루베리베이글 1, 무화과 크림치즈 1, 아이스 아메리카노 2를 주문했다. 

 

[베이글 메뉴]

-. (기본) 플레인 3,200원 / 참깨 3,400원 / 에브리띵 3,400원 / 라우겐 3,800원 / 소금 3,800원

-. (짭짤함) 세븐치즈 4,600원 / 육쪽마늘 5,500원

-. (달달함) 하프초코마카다미아 3,800원 / 마롱(보늬밤) 4,600원 / 아몬드 크로칸트 라우겐 4,200원 / 화이트 모찌 4,900원

-. (열매) 블루베리 마블 4,300원 / 애플크럼블 4,600원 / 바질토마토 4,300원 / 무화과 4,200원

-. (풍미) 치즈감자 4,500원 / 버터프레첼 4,600원 / 모카번 3,900원 / 블랙 올리브 4,300원 / 벌꿀집 고르곤졸라 5,800원 / 어니언 3,600원

 

[샌드위치 메뉴]

-. 업사이드다운 그릴 (베이글+베이컨+치즈+적양파) 8,900원 / 잠봉뵈르 8,900원 / 연어아보카도 9,900원

 

[크림치즈 메뉴]

-. 무화과 3,900원 / 레몬 커드 3,800원 / 블루베리 3,900원 / 꿀사과 3,800원 / 플레인 3,100원 / 어니언 3,500원 / 청양고추 3,300원 / 치폴레 3,800원 / 바질토마토 3,900원 / 대파갈릭 3,500원

 

베이글 종류1
베이글 종류2
베이글 종류3
베이글 종류4
베이글 종류5

 

  주문한 베이글이 금방 나왔고 받자마자 놀랐던 것은 베이글이 생각보다 엄청 부드러웠다. 거짓말을 보태자면 베이글을 형태를 가진 식빵정도라고 생각할 정도로 부드럽다. 그래서 우리가 익히 먹던 베이글처럼 가운데를 갈라서 먹기가 어렵다. 그리고 만약 따뜻하게 먹고 싶다면 오븐과 전자레인지가 있으므로 활용하시길 바란다.

 

 

 

오븐과 전자레인지
전체 베이글 샷

 

 먼저 플레인의 맛은 정말 식빵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맛있다. 사 갖고 온 무화과 크림치즈와 함께 먹으면 무화과의 새콤한 맛이 플레인의 담백함과 함께 어우러져서 맛있다. 블루베리 마블은 상당히 특이했는데, 베이글 속에 반건조된 블루베이와 잼이 들어가서 그냥 먹어도 상당히 맛있었다. 씹는 내내 블루베리의 상큼함과 달달함이 느껴져서 좋았으나 무화과 크림치즈와 먹으니까 썩 별로였다. 만약 기본 베이글을 먹는 것이 아니라면 크림치즈는 꼭 플레인을 추천하고 싶다. 맛이 섞여서 별로다..ㅎ

 

 개인적으로 쫄깃한 식감의 빵을 선호해서 그런지 베이글리스트의 빵은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무화과 크림치즈는 니커버커에 비하면 상당히 아쉬움만 남는다. 뭔가 크림치즈 안에서 따로 노는 느낌이랄까?. 그럼에도 베이글리스트를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냐고 묻는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 이상 베이글리스트 맛집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플레인베이글과 무화과 크림치즈 한입~

 

블루베리 베이글 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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