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집
- 위치 : 인천 연수구 청량로 46번 길 30 장독집 (동춘동 783-17)
- 방문일자 : 2023.07
-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00 (설, 추석 전일 & 당일 휴무)
- 특이사항 : 식사류 주문 시, 공깃밥은 무한으로 제공함 / 유리테이블 사용으로 내 발이 잘 보임.
오늘은 인천 송도유원지에 있는 장독집을 다녀온 후기를 작성하겠다. 이전 포스팅인 아키라커피를 들리고 바로 집에 가기 아쉬워서 근처 맛집을 여러 곳을 찾다가 장육쌈이라는 특이한 음식을 파는 곳이 있어 가보았다. 장독집의 위치는 수인분당선 송도역 1번 출구로 나와 "옥련1동행정복지센터" 정거장에서 인천 파란 버스인 8번을 타고 "여성의 광장"에 내려 약 10분을 걸어서 올라가면 된다. 그러나 자가용이 있다면 주차공간이 넉넉함으로 꼭 타고 오는 걸 추천한다. (뚜벅이의 비애..)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해서 그랬던 건지, 내부엔 아무도 없었고 우린 바로 시그니처 메뉴인 장국밥 1, 장육쌈 1을 주문했다. 가게 내부는 상당히 넓었고 1층 벽면엔 인천에 대한 여러 역사사진들로 장식이 되어있다. 예전에는 2층과 지하층도 사용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갈 수 없게 막아두었다. 그리고 여긴 조금 특이한 게, 유리 테이블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밥 먹는 내내 내 발이 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
-. 장국밥 12,000원 / 장육쌈 30,000원
[그 외 메뉴]
-. 떡만두국 10,000원 / 도토리묵밥(냉, 온) 9,000원 / 도토리 전 10,000원 / 김치전 8,000원 / 도토리묵무침 12,000원 / 묵사발 10,000원 / 술국 25,000원 / 수육 30,000원 / 왕만두(5개) 8,000원 / 수수부꾸미 6,000원 / 어린이새우볶음밥 8,000원 / 냉콩국수 12,000원
[주류]
-. 모주 2,000원 / 장독집 막걸리(한주전자) 탁주 10,000원 & 청주 15,000원
기본상차림은 무말랭이, 엄청 잘 익은 깍두기, 김치, 양파절임, 양배추 샐러드를 주신다. 반찬들의 맛은 상당히 무난했고 공깃밥 1을 주셨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장육쌈에는 공깃밥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따로 인원수에 맞춰 추가주문해야 한다. (그 다음부터는 무한으로 나오는 듯하다) 미리 말하자면 우리도 공기밥 1을 추가 주문했으며, 이후 더 먹으려고 했으나 이미 배가 불러 더 먹을 수가 없었다.
장육쌈, 장국밥 순으로 음식이 나왔다. 장육쌈은 얇은 소볼살을 넓게 깔려있고 그위를 여러 야채들이 수북하게 쌓여있었다. 먹는 방법은 소볼살 위에 야채를 좀 올려 소스(오리엔탈소스 같음) 살짝 찍어먹으면 야채의 아삭한 식감과 볼살의 맛이 어우러져 상당히 준수한 맛이 난다. 새로운 메뉴여서 신기했지만 아쉬운 점은 소볼살자체가 차갑고 딱딱해서 식감자체는 그다지 좋진 않았다. 그래도 싸 먹는 용도로 같이 먹는다면 제 역할은 한다. 장육쌈을 먹다 보면 맛이 심심하다고 느껴질 때, 와사비를 살짝 같이 넣어 톡 쏘는 매운 향을 추가해 보길 바란다. 나름 색다른 맛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장국밥은 당면, 차돌박이, 우거지 등이 상당히 많아 가격이 아깝지 않았으며, 여러 재료들을 두둑하게 넣어서 얼큰하고 맛있다. 뜨끈한 국물 한 숟가락 해보면 술(소주)과 어울릴 것 같은 맛이다. (음주운전은 지양하시길!) 먹다가 밥을 말아서 먹을까 하다가 너무 배가 불러서 건더기만 열심히 건져서 먹었다. 만약 장독집을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냐고 묻는다면 송도유원지를 오지 않는 이상 뚜벅이로써는 재방문 어려울 것 같다. 이외에도 장육쌈은 조금 기대해서 그런 건지, 생각보다 별로라서 장국밥이나 먹을 듯하다. 이상으로 장독집 송도유원지점 방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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