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 서울 (여의도동 22)
- 방문일자 : 2023.12.25
- 영업시간 : 월 ~ 목 10:30 ~ 20:00 , 금 ~ 일 10:30 ~ 20:30
- 예약한 시간 : 오전 11시 30분경
- 입장 시간 : 오후 7시
- 대기 시간 : 약 8시간 정도 기다림.
- 특이사항 : ① 현장 웨이팅 QR코드를 네이버 렌즈로 미리 예약하기, ② 주말 최대 8시간 웨이팅 가능함, ③ 현장 웨이팅 조기 마감 유의하기, ④ 10시 30분부터 예약 필수!, ⑤ 유모차 입장 불가, ⑥ 반려견 입장 불가
오늘은 요새 정말! 크리스마스 하면 꼭 가보고 싶은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예약 및 방문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다. 더현대 크리스마스는 여러 블로거들의 방문 후기가 즐비하지만 나 또한 참지 못하고 겪었던 일들을 나열해 보겠다. 이곳을 방문하려면 꼭 하기 QR 코드를 저장 후, 네이버 렌즈를 활용하여 10시 30분 정도 맞춰 미리 대기 걸어놓는 걸 추천한다. 이걸 미리 안 하고 현장 가서 하면 무조건 조기마감될 확률 100%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얼마나 예약하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11시 30분에 했다가 대기번호 3923번을 부여받았다. 그리고 정말 거짓말 안 하고 거의 8시간 대기하고 저녁 7시에 입장할 수 있었다. 해당 이벤트 위치는 더현대 서울 5층 중앙 광장(?) 같은 곳에서 진행하며, 매우 혼잡함으로 안전에 꼭 유의해야 한다.
12.25(월)에 방문한 내가 잘못한 건지, 느긋하게 예약한 것이 잘못인지 모르겠지만 약 8시간을 대기하고 나서야 입장 안내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 입구 5층 엘지전자 매장앞가면 네이버 웨이팅줄과 현장 웨이팅줄이 있는데, 전부 무시하고 입구 안내요원에게 입장가능 메신저를 보여주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바로 들어가면 정면 왼쪽에 호두까기 인형집이 있는데, 해당 건물부터 포토존이 시작되고 나의 웨이팅도 다시! 시작된다. (아니 8시간을 기다렸단 말이에요! ㅠㅜ) 만약 호두까기 인형집을 안 보고(?) 싶다면 바로 우측 "도서관" 건물 안으로 들어가도 된다.
인형집을 열심히 사진을 찍고 왼편을 보면 과거 책에서만 보던 유렵 우체국 분위기를 풍기는 공간이 나온다. 생각보다 협소하지만 뭔가 저 테이블 뒤에서 찍으면 한적한 유럽 중소도시의 우체부가 된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
인형집을 찍고 우측으로 가면 도서관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나오는데, 안에는 도서관 분위기로 꾸며놓았고 마치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해리포터를 연상하게 될 정도로 예쁘다! 그리고 좀 더 안으로 들어가면 크고 반짝이는 트리가 우두커니 서 있었데, 트리와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도 많아서 또또또 웨이팅을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끝이 없는 기다림의 연속... 참고로 해당 포토존에서 기다리다 보면 사람들의 열기+티비 열 때문에 좀 덥다.
도서관 트리까지 찍고 나오면 작은 마을이 펼쳐지고 바로 정면에 대형 트리가 있다. 해당 트리 정상엔 "H"가 환하게 빛나는데, 현대백화점의 H를 홍보차원에서 별을 떼고 올려놓은 것 같다. 처음엔 에르메스 광고인줄 알았다. (뭔가 로고가 비슷..?) 그리고 이 대형 트리 앞에선 사람이 너~~~~~무 많아 나만의 트리 사진을 찍을 수 없기 때문에 사진을 잘 찍겠다는 마음은 내려놓고 셔터를 눌러야 한다.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안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여러 잡화들을 파는 상점도 같이 있어서 필요한 물건들도 구매할 수 있게 꾸며놓았다. 크리스마스 장식부터 인형, 목도리 등등 다양하게 팔고 있다.
내부 마을 거리도 유럽St. 분위기+크리스마스 장식의 빨강과 초록이 조화롭게 섞일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마치 내가 겨울 유럽 작은 마을에 와서 구경하는 기분이랄까?. 근데 사진은 온통 사람뿐이라서 잘 안 나온다... (아쉽 아쉽)
근데 아쉬운 점들도 있는데, 첫 번째가 제한적 공간 내에서 꾸미다 보니 마을 자체는 크지 않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마을 내부엔 상점들과 섞여있어 그런지, 포토존 개수가 적어서 사람들이 엄청 몰리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도심에서! 따뜻하게! 예쁘게 꾸민 마을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예약해서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한다. 이상으로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방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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