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캔모아 방문 후기 _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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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경기도

[인천, 부평] 캔모아 방문 후기 _ 내돈내산

by 미소네 여행장이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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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모아 (Canmore) 부평 직영점 
  1. 위치 :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 12 2층 (부평동 194-10)
  2. 방문일자 : 2023.08
  3.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마지막 주문 22:00)
  4. 특이사항 : 22년 리뉴얼 오픈한 지점 / 지하상가 24번 출구에 나오면 바로 앞에 있음. / 1인 1 메뉴해야 생크림과 토스트가 무한리필! / 오랜만에 온 추억에 잠겨, 방문했으나 추억은 추억일 뿐! 빙수맛은 설빙이 나음.

 

 오늘은 인천 부평역 근처에 위치한 캔모아 (Canmore) 직영점(22년 리뉴얼 오픈) 다녀온 후기를 작성하도록 하겠다. 캔모아는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나이면 무조건 방문해봤을 정도로 상당히 친근감 있는 가게이다. 나 또한 중고등학생시절 서울 번화가에 있는 캔모아를 방문해서 토스트랑 생크림을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다. 여담으로 난 캔모아보단 민토(민들레영토)를 더 좋아해서 자주 갔다. 위치는 부평역 지상으로 오는 것보다는 지하상가 24번 출구 바로 앞에 있음으로 찾기가 쉽다. 대신 부평 지하상가는 정말 길 잃기 쉬울 정도로 미로 같은 곳임으로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이날 3번 길 잃었다..)
 

외관 (지하상가 길 잃고 찾은 캔모아)
외관 (지하상가 길 잃고 찾은 캔모아)
추억 돋는 캔모아 간판?
추억 돋는 캔모아 간판?

 

 처음 들어가기 전엔 "요새 10대 중고딩들이 오겠어?"라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그건 내 편견이었음을 깨닫는데, 2분을 넘기질 못했다. 문 입구부터 웨이팅도 정말 많았고 가게 안에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문전성시였다. 라테는(나 때는) 저렴한 가격, 무제한 토스트 등으로 좋아했는데, 아직도 어린 연령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을지 몰랐다.
 
 캔모아의 그네의자는 여전히 있었고 흔들의자는 예전과 다른 구조(?)로 있었다. 우리도 여종업원께 대기를 묻고 대략 10 ~ 20분 정도 기다렸더니, 금세 자리가 생겨 흔들의자 테이블 쪽에 언른 가서 앉았다. (대기명단을 적는 시스템이 아니라 내 앞 팀이 누군지 기억하고 양심(?)에 맡기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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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내부
구조가 바뀐 흔들의자?
구조가 바뀐 흔들의자?

 
 흔들의자는 신기하게도 의자다리는 고정된 상태에서 몸통만 흔들흔들거렸다. 여기서 제일 재밌게 타고 놀았던 거(?) 같다. 이곳은 키오스크에서 눈꽃빙수 1, 추억의 과일파르페 1을 주문했다. (토스트가 먹고 싶어서 1인 1 메뉴 했다.) 가격은 내 추억이 많이 보정돼서 그런 건지, 생각보다 저렴하게 느껴지진 않았다. 회전율이 빠른 빙수라고 해도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나오는 시간은 좀 오래 걸렸다. 
 
[빙수 메뉴]
-. 1인빙수 : 옛날 팥빙수 6,500원 / 오레오 초코빙수 7,000원 / 과일, 메론빙수 7,000원 / 요거트 (망고,자몽,키위,파인,체리)빙수 7,000원
-. 눈꽃빙수 : 과일빙수 13,000원 / 키위파인빙수 13,000원 / 수박멜론빙수 14,000원
-.샤벳빙수 : (핑크 , 옐로 , 퍼플) 샤벳빙수 8,000원
 
[음료 메뉴]
-. 딸기바나나주스 6,000원 / 망고파인 주스 6,000원 / 망고오렌지바나나 주스 6,000원 / 오렌지 파인 주스 6,000원 / 망고 바나나 주스 6,000원 / 망고 바나나 주스 6,000원 / 키위 바나나 주스 6,000원
-. 레몬 에이드 5,500원 / 자몽 에이드 5,500원 / 청포도 에이드 5,500원 / 패션후르츠 에이드 5,500원  / 애플민트 라임에이드 6,000원
 
[그 외 메뉴]
-. 추억의 과일파르페 8,000
 
※ 많은 메뉴로 인해 주요 메뉴만 적어놓았으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내부2
내부2

 
 

 

 

 주문했던 메뉴가 나왔는데, 솔직히 조금 실망했다. 도대체 중고딩 시절의 나는 무엇을 먹고 자란 건지라는 의문과 이게 2만 원의 가격인가라는 의구심을 가졌다. 혹시나 맛이 있을 거 같아서 파르페랑 눈꽃빙수를 먹었는데, 기대이하의 맛이었고 계속 먹으면서 설빙이 떠올랐다. 내가 왜 토스트와 생크림만 먹었는지, 다시 떠오르는 맛이랄까. 가게만 리뉴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메뉴자체도 더 맛있게 리뉴얼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들었던 캔모아였다. 만약 캔모아를 방문할 의향이 있냐고 묻는다면 아마 다시는 방문하진 않을 것 같다. 추억은 추억으로 남겼던 것이 오히려 좋다는 걸 다시금 느끼는 계기였다. 이상으로 캔모아 부평 직영점 방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파르페, 눈꽃빙수, 토스트
파르페, 눈꽃빙수, 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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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별 확대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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