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중구] 유림면, 덕수궁 리에제와플 맛집 투어 _ 내돈내산

 

 

• 유림면
• 주소 : 서울 중구 서소문로 139-1 (서소문동 16)
• 영업시간 : 월 ~ 토 11:00 ~ 21: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라스트오더 20:15)

 

2023.03.11

 

오늘은 50년 전통 유지와 2023 미슐랭에도 선정되었으며, 식객 허영만도 다녀가신 유림면에 대해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긴 웨이팅으로 인한 늦은 점심과 부촌육회의 배부름으로 인해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자 했다.

게다가 더 글로리 시즌2 정주행으로 빠르게 먹고 다시 돌아와야 했기에 근처 유림면을 택하여 오랜만에 가보았다.

 

※ 부촌육회 후기가 궁금하다면 하기 링크로 가보자!

2023.03.12 - [맛집 투어/서울] - [종로구, 광장시장] 부촌육회, 찹쌀꽈배기 맛집 투어 _ 내돈내산

[종로구, 광장시장] 부촌육회, 찹쌀꽈배기 맛집 투어 _ 내돈내산

 

유림면은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 대기시간은 짧지만 매번 매장 안은 많은 사람으로 가득한 곳으로 기억하곤 했다.

유림면의 위치는 골목 안쪽에 있기에 놓치고 지나칠 수가 있게 두 눈 확실히 뜨고 찾아야 한다.

이번 방문은 외관에선 기다리는 사람들은 없었지만 안에 들어가니 맛집임을 방문객수로 증명하고 있었다.

 

짧은 웨이팅을 마치고 입장할 수 있었으며, 이곳은 선주문 & 선결재 시스템으로 미리 메뉴를 정해놓고 들어가야 한다.

우린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간단하게 메밀국수 2개를 주문했다.

■ 메밀국수 : 10,000원

 

유림면 외관

미슐랭의 위엄

 

주문 및 결제하고 제일 안쪽 테이블을 안내해서 앉았다.

주변 사람들은 아직 바깥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온메밀 or 돌냄비를 먹으며 쌀쌀한 날씨를 녹이고자 했다.

기본 상차림은 파, 특이하게 생긴 단무지, 겨자, 메밀 간장(쯔유)가 차려졌다. (물은 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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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기본 차림

 

이후 조금 기다리면, 메밀국수가 1인당 2판씩 주신다.

메밀국수의 메밀 간장(쯔유)를 맛있게 먹고자 한다면, 겨자 소스를 넣어 본인 추구하는 맛을 맞춰놓고 여기에 곁들일 수 있는 파를 일부 넣는다.

내 경우, 겨자 소스 반스푼과 파를 한움큼 넣어서 먹었는데, 파맛이 강해서 메밀의 향을 많이 느끼지 못했으므로 파는 조금 넣어야 한다.

 

메밀국수

맛에 대한 내 생각을 적어보자면, 메밀의 고소함을 품고 있으며 상당히 자극적인 맛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엄청 맛있다는 얘기는 아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맛이라는 맞는 거 같다.

메밀 간장 또한 겨자를 넣어야 맛이 살아 나기에 꼭 겨자를 넣는 것을 추천한다.

 

단무지는 일반 시중에서 파는 것들과 다르게 짠 맛과 시큼한 맛이 덜하다. 그만큼 많이 먹고 해도 부담이 덜했다.

요새 외식 가격이 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에, 가성비 측면에선 괜찮은 거 같다.

만약 내게 다시 와서 먹을 의향이 있냐고 묻는다면 배가 덜 고플 때 오겠다고 말하고 싶다. (양이 생각보다 적다)

 

여담으로 옆테이블은 2명이서 메밀국수 3개 (메밀 6판)를 시켜서 먹는 것을 보았다. 허기는 채울 수 있으나 배부르게 하지 못하는 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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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수궁 리에제와플
• 주소 : 서울 중구 덕수궁길 5 (태평로2가 365)
• 영업시간 : 월 ~ 금 8:00 ~ 21:00 / 토일 9:00 ~ 21:00

우린 덕수궁, 광화문, 서울시청 근처를 방문하면 가는 유명 와플집이 있다.

생활의 달인 및 서울 3대 간식 맛집으로 유명한 덕수궁 리에제와플이다.

위치는 덕수궁 돌담길 옆에 있어 지나갈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며 북적북적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모르고 지나가던 사람들도 가게 앞에서 기다리는 상황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줄을 서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 정도로 불현듯이 가게 되는 간식 맛집이다. 대학시절부터 가던 곳인데, 매번 갈 때마다 사람들이 붐비는 걸 보면 신기하다.

 

덕수궁 리에제와플

 

우린 도착해서 바로 주문을 하고자 줄을 섰고, 오랜만에 본 메뉴판은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몇 가지 메뉴가 사라진 거 같다)

계절 한정(?)으로 생긴 신메뉴도 있었으며, 와플 생딸기 1, 와플블루베리 크림치즈 1 주문해보았다. 

■ 와플 생딸기 : 9,500원

■ 와플 블루베리 크림치즈 : 7,200원

 

근데 와플 생딸기는 진짜 너무 비싸다. 유림면 먹고 와서 신메뉴 와플 가격을 보면 정말 비싸다고 느껴질 것이다. (메밀국수는 10,000원)

신메뉴를 꼭 먹어봐야 하는 불꽃 남자 특성상 비싸도 주문해보았다. (내 돈 ㅠㅜ)

주문번호 19번 확보 완료!

 

※ 와플 생딸기의 경우, 따로 포장을 요구하기에 300원 추가 포장비용이 든다! 참고!

 

와플 메뉴판

 

약 10 ~ 15분정도 기다리다 보니, 와플 생딸기부터 받고 약 3분 정도 지나서 와플 블루베리 크림치즈도 받을 수 있었다.

와플의 색감과 토핑의 정도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가격은 가슴으로 울고 있다.)

상당히 많은 딸기, 블루베리, 크림치즈로 보여지는 와플 자체는 블로그, 인스타용으로 좋아 보인다.ㅎ

 

 

 

와플 생딸기

와플 블루베리 크림치즈

2 와플샷!

 

맛에 대한 평은 와플에 대한 맛은 정말 맛있다. 겉바속촉을 정확히 따르는 식감이다.

와플 겉면에도 시럽이 발라져 있어서 첫맛은 달콤, 씹을수록 고소한 버터향이 올라오는 거 같았다.

그러나 와플 생딸기는 솔직히 가성비 측면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느껴진다. 1회성으로 먹어보는 것은 괜찮을 수는 있겠으나 지속적으로 먹기엔 가격의 부담이 느껴진다.

 

다음에 오면 와플 자체의 맛과 식감을 느끼고자 시그니처 (블루베리 크림치즈)와 베스트(메이플)만 주문해서 먹을 것 같다.

매번 근처에 오면 먹는 와플이지만 너무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