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당산] 기찻길 연탄불 생고기 맛집 후기 _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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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행/서울

[서울, 당산] 기찻길 연탄불 생고기 맛집 후기 _ 내돈내산

by 미소네 여행장이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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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 연탄불 생고기
  1. 위치 :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247 (당산동 6가 320)
  2. 방문일자 : 2023.02
  3. 영업시간 : 매일 12:30 ~ 24:00
  4. 특이사항 : ① 생각보다 옷에 고기냄새가 잘 안 뱀 , ② 된장찌개 줌 , ③ 내부가 엄청 시끄러워서 지인과 대화 불가함.

 

 오늘은 서울 당산역 근처 생고기 맛집인 기찻길 연탄불 생고기 방문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해당 가게 위치는 2호선 당산역 3번 출구로 나오면 걸어서 30초 ~ 1분 거리에 있다. 금요일 저녁시간대에 방문해서 그랬는지, 이미 가게 안은 만석이었고 종업원분께서 주신 대기표(2번)를 받아 대기했다. 대기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았고 대략 15분 정도 있다가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여러 후기들을 참고했을때, 생고기와 껍데기가 맛있다는 정보를 확인했고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생고기 2인을 주문했다. (본인은 껍데기를 안 좋아한다..ㅎ) 근데 이때까지만 했어도 "적당히 왁자지껄하네?"라는 생각을 했는데, 1분 2분.... 5분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너무! 시끄러워서 귀가 먹먹해졌다. 정말 정신이 없어서 바로 앞에 있는 지인과도 대화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시끄러웠다. 저녁 식사시간대에 간다면 꼭 본인의 성대를 체크하고 가시길 바란다. 여담이지만 먹는 내내 크게 말해서 계산하고 나왔을 땐 내 성대는 살짝 맛이 갔었다....(주르륵...)

 

[메뉴]

-. 생고기 (180g) 16,000원 / 양념목살 (220g) 16,000원 / 항정살(160g) 19,000원 / 갈비살 (150g) 19,000원 / 껍데기 (3장) 8,000원

 

 

가게 외관
가게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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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끄러움으로 정신이 살짝 혼미해질 때, 주문했던 생고기와 기본 밑반찬이 나왔고 고기는 직접 구워주셨다. 기본 밑반찬은 배추김치, 동치미, 파채, 소금, 쌈장, 마늘, 상추, 깻잎, 고추가 나왔다. 반찬들의 맛은 기본적인 맛이고 트집 잡을 게 없다. 근데 조금 아쉬운 건, 종업원분들이 바쁘다 보니 우리 테이블 고기를 전혀 신경을 써주시기가 어렵다. 그냥 우리가 알아서 잘 뒤집고 구워서 먹는 게 차라리 편하다.

 

연탄불에 구워지는 생고기
기본반찬
상추, 고추, 깻잎

 

 노릇하게 구워진 생고기 한 점을 소금에 찍어먹으면 생각보다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내 미각을 자극한다. 맛있다. 적당한 비계와 살코기의 조화 + 연탄불의 향이 고기의 맛을 좋게 만들어 준 것같다. 상추쌈과 함께 먹으면 살찌는 소리가 내입 속에서부터 들리기 시작하면서 달팽이관에 때려 박는다. ㅎㅎ 먹다 보니 부족해서 추가 1인분 주문했고 딱 타이밍 좋게 된장찌개도 같이 나왔다.

 

기찻길 연탄불 생고기의 좋은 점은 된장찌개 서비스를 준다는 것인데, 타 가게들처럼 국물만 있는 된장찌개가 아니라 야채와 두부가 뜸뿍! 들어있는 찌개가 나온다는 것이다. 여기에 밥 한 공기까지 추가로 주문하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된장찌개 맛도 상당히 괜찮기 때문에 생고기와 최고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기찻길 연탄불 생고기을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냐고 묻는다면 꼭! 비교적 조용한 시간에 방문해서 먹고 싶다. 고기는 맛있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지인과 얘기는 무슨! 밥만 우걱우걱 먹었다. 이상 기찻길 연탄불 생고기 맛집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생고기 한점
상추쌈 한입~
된장찌개 + 추가 생고기 1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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