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촌] 장범준 콘서트 (평일소공연) 방문 후기 _ 내돈내산
본문 바로가기
리뷰/여러가지

[서울, 신촌] 장범준 콘서트 (평일소공연) 방문 후기 _ 내돈내산

by 미소네 여행장이 2024. 6. 4.
KoreanEnglishFrenchGermanJapaneseSpanishChinese (Simplified)
반응형
장범준 콘서트 (평일소공연) _ 소리 없는 비가 내린다.
  1. 위치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로 129 (창천동, 아트레온 지하 1층)
  2. 공연 일자 : 24.05.08
  3. 공연 시간 : 19:00 ~ 21:00 (약 2시간 정도 함)
  4. 좌석 : 1층 스탠딩석
  5. 가격 : 1인당 66,000원 / 수수료 : 1,900원
  6. 특이사항 : ① 장범준은 쉬지 않고 노래만 함 , ② CGV 신촌 아트레온 건물 지하에 있음 , ③ 꼭 앞번호로 예매 필수! , ④ 2층 중앙에 자리 못 잡으면 계단 쪽 모서리나 끝쪽에 서있으면 장범준과 하이파이브 가능!

 

 오늘은 장범준 (평일소공연) 콘서트 놀다 온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일단 장범준 평일소공연은 영화관 일부를 대여해서 스탠딩(서서)으로 콘서트 하는 방식이라서 특정한 지정 좌석은 없다. 그러나 YES24(예스 24)에서 예매할 때, 꼭! 앞번호를 타깃으로 예매하는 걸 추천한다. 이유는 해당 번호가 입장 순서이기 때문이다... 앞번호일수록 더 좋은 자리에서 장범준을 볼 수 있다.

 

예매한 좌석

 

 우린 5월 8일(수) 콘서트를 예매했는데, 예매 오픈날을 모른 채로 살다가 장범준 콘서트를 한다고 하길래 급하게 알아봤다... 다행히 4월 29일에 취소표를 2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 (휴... ㅎ) 가즈아! 장범준! 노래 넘나 좋잖앙 ㅠㅜ 엉엉

 

 드디어 대망의 5월 8일이 되었고 이날을 위해 모든 일을 내팽개치고(?) 신촌까지 뛰어왔다. 콘서트 가는 길은 2호선 신촌역 4번 출구에 나와서 쭈우욱 약 10분간 직진으로 걸어가면 왼쪽에 CGV 신촌 아트레온 건물이 보인다. 그러면 콘서트를 한다는 안내판이 있고 따라가면 된다.

 

※ 주의! CGV 신촌 아트레온 건물에서 공연하다는 거지!, 2층 CGV에서 하는 건 아니다. 주의해야 한다.

 

CGV 신촌 아트레온
안내판

 

 공연 장소 안내 표지판을 따라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에듀윌 편입학원"이라는 간판 아래 문으로 들어가서 왼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3층으로 내려가면 된다. 여기 온 모든 사람이 지하 3층 콘서트로 가기 때문에 이상한 곳(?)으로 간다는 생각은 안 해도 된다 ㅎㅎ

 

우린 1시간 30분 전에 도착하는 바람에 남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하고 미리 지하 3층으로 내려가서 둘러보았는데, 콘서트 입장 순서와 대기 관련 안내판이 있다. 로비 오픈 시간은 17:30부터라서 일찍 가봤자 대기만 한다. 그러니까 1층 카페에서 쉬고 화장실도 미리 다녀오는 게 훨씬~ 이득이다. 일찍 와도 앉을자리가 없어서 서서 기다려야 한다.

 

■ 공연 입장 순서

-. 로비 (지하 3층) 오픈 - 17:30 ~

-. 줄 서기 시작 : 18:00 ~

-. 입장시작 : 18:30 ~

-. 공연 시작 : 19:00 ~  

 

※ 늦게 오면 예매번호 말고 오신 순서대로 입장함.

 

반응형

 

장범준 콘서트 가는 입구!
지하 3층으로 내려가는 엘베
평일소공연 안내판

 

 우린 입장시간 15분 전에 표 끊기와 대기하기로 하고 1층 스타벅스에서 한 잔 하면서 기다렸다. 먼저 왔다고 먼저 입장시켜주지 않고 예매번호 순서대로 입장시켜 준다. 그러니까!! 일찍 도착했다면 괜히 지하에 있지 말고 1층 카페에서 쉬다가 시작 30분 전에 가면 된다.

 

 콘서트 30분 전에 맞춰 지하 3층으로 내려가면 직원들이 나란히 서서 예매 내역 (신분증 포함) 확인, 손목 입장권, 캔맥주 (한맥) 1캔을 순서대로 주신다. 맥주는 한맥을 주시는데, 뭐랄까 협찬의 느낌이 든다. ㅋㅋ 콘서트를 자주 가본 건 아니지만 대놓고 저렇게 있으니까 그렇게 느껴진다. 

 

 

1층 스벅에서 한잔해~
티켓팅하는 공간

 

 좀 더 안으로 들어가면 물품보관함이 있어서 개인 소진품을 따로 넣고 보관하면 된다. 우린 맨몸으로 갔기 때문에 딱히 사용하진 않았다. 그리고 보다 보면 알겠지만 장범준은 잔잔한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뛸 일이 없어서 굳이 보관을 안 해도 될듯하다 ㅋㅋ

 

 그리고 각자 번호에 맞춰서 대기번호 라인에 순서 맞춰서 서있으면 된다. 그냥 조금 심심하다 싶으면 "소리 없는 비가 내린다" 표지와 함께 사진 몇 장 찍어주면 된다. 18시 30분까지 대기하다 보면 직원분들이 입장하라고 알려주시고 순서대로 들어가면 된다!

 

물품보관함
대기 장소
협소한 대기 장소

 

 입장할 때가 정말 중요하다! 2층 가운데 기댈 수 있는 자리는 차지하지 못했다면 무조건 1,2,3층 계단쪽계단 쪽 난간에 자리 잡길 추천한다. 왜냐면 거의 마지막에 장범준이 "추적이는 여름 비가 되어" 부르면서 돌아다니는데!!!!!! 이때 계단 쪽에 있어야 하이파이브가 가능하다. 진짜 가운데 자리 아니라고 포기하지 말고 계단 난간자리라도 꼭 차지하길 바란다 ㅎㅎ

 

 19시 되고 나서 장기준 (장범준 동생)이 나와서 여러 퀴즈랑 이벤트를 하는데, 맞추면 상품을 주신다. 순발력이 좋은 분이면 놓치지 말고 꼭 타오시길 바란다... (난 포기... ㅎ) 퀴즈가 끝나면 장범준이 입장해서 노래를 쉬지 않고 불러주신다. 이날은 5월 8일 어버이날이라서 자녀가 준 카네이션을 달고 와서 "엄마 용돈 좀 보내주세요" 불러주는데 ㅋㅋㅋ 너무 아이러니해서 웃겼다 ㅎㅎ

 

■ 부른 노래 List (기억나는 대로 적어봄) 

"당신과는 천천히"

"추적이는 여름비가 되어"

"엄마 용돈 좀 보내주세요"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

"여수밤바다"

"벚꽃엔딩"

"네온사인"

"신곡 2 ~ 3곡" 등등

  

입장
콘서트 무대

 

 정말 듣는 내내 너무 행복했다. 장범준 정말 사..... 아니 좋아하는데, 매번 음원으로만 듣다가 실제로 들어서 돈이 아깝지 않았다.ㅎㅎ 장범준도 신나서 그런지, 맥주 들고 치얼스! & 한잔씩 마시면서 노래 불렀다. 근데 살짝 아쉬웠던 건, 장범준이 4월 말에 감기를 걸리는 바람에 목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듣는 내내 목이 안 좋다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목 건강 꼭 챙기시길 ㅠㅜ)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즐겁게 부르고 행복한 콘서트였다. 예전에 싸이콘서트 가서도 즐거웠는데, 이런 소소한 작은 소공연도 가수와 팬과의 소통이 가까워서 좋은 듯하다. 돈과 시간만 많다면 매번 다니고 싶을 정도다.. ㅎ 이상으로 장범준 콘서트(소공연)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맥주 한잔과 콘서트 낭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