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 방문 후기 _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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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 방문 후기 _ 내돈내산

by 미소네 여행장이 202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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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방직
  1. 위치 : 인천 강화군 강화읍 향나무길 5번 길 12 조양방직 (신문리 587)
  2. 방문일자 : 2023.12
  3. 영업시간 : 월 ~ 금 11:00~ 20:00 (마지막주문 19:20) / 토, 일 11:00 ~ 21:00 (마지막주문 20:20)
  4. 특이사항 : 옛 물건 박물관으로 인테리어 구성함 / 주차장 만차시,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해야 함 (30분당 600원)
  5. 공영 주차장 (조양방직 주차장 만차시 이용) : 인천 강화군 강화읍 신문리 593-1

 

 오늘은 인천 강화도에서 정말로! 유명한 조양방직 카페 다녀온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조양방직은 방직공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카페이며, 이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옛 물건들을 전시하는 박물관도 갖추고 있다. 예전부터 엄청 유명하다고 해서 가고 싶다는 말만 23498번째 말하다가 결국! 매우 추운 날에 방문하게 되었다. 
 
 방문했던 날의 온도가 -10℃와 강한 바람의 콜라보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인해 주차장은 만차였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란다! 근처 5 ~ 10분 거리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면 된다! (30분당 600원은 덤이다..ㅎ)
 
 만약 이 글을 보시는 분이 뚜벅이라면 차를 빌려서 오는 것을 추천한다. 버스로 오기가 생각보다 너무 힘들 것 같다. 그럼에도 방문하고 싶다면 김포골드라인 사우역 1번 출구에 내려, 큰 대로변 "사우역, 김포고" 정류장에서 96번을 타고 약 1시간 35분을 달려 "강화슈퍼"에 내린다. 이후 약 5분간 도보로 이동하면 도착인데, 뚜벅이로 자부심을 갖고 있는 나도 포기했던 곳임으로 차로 가길 바란다! (금문도도 들려주면 된다 ㅎㅎ, 존맛)
 

만차였던 주차장.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조양방직 카페 외부는 상당히 넓었다. 카페 정문으로 들어가면 좌측에 입구라고 적혀있는데, 그곳은 옛날 물건들을 전시해 놓은 전시관이라서 아이들 교육용으로 한 번쯤 구경해도 좋을듯하다. 개인적으로는 카페 내부가 너무 궁금해서 빠르고 대충~ 구경하고 넘었다. 만약 전시관 구경을 하기 싫다면 정문 오른쪽이 바로 카페임으로 오른쪽으로 가시길 바란다. (참고로 외부 자체가 전시관 자체이기에, 이곳 말고도 볼 곳은 많다)
 

입구라고 적혔지만 안들어가도 되는 전시관
전시관 내부
전시관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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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말하지만 이 날은 너~~ 무 춥고 살이 아릴 정도여서, 외부는 대충대충 구경하고 급하게 카페 입구를 찾아 들어가 버렸다. 입구 쪽 내부는 주문하는 곳과 여러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구경하면서 쭈욱 들어가면 다른 블로그 후기들에서 보던 조명이 가득한 카페 내부가 뻥하고 펼쳐져 있다. 좌우 테이블 사이로 가운데 쭈욱 길게 펼친 길(?)은 마치 결혼식장이 떠오를 정도로 조명으로 환하게 이어져 있었다. 조양방직은 미술관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은은한 조명이 가득한 카페란 말이 더 어울릴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카페 내부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금 괜찮은 자리 앉으려면 약 5 ~ 10분 정도는 빙빙 돌아다녀야 한다. 그렇게 돌아다니다 보면 겨우 착석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겨 금방 후다닥 앉아버렸다. (물론 더 좋은 자리 나오면 메뚜기떼처럼 옮겨다닌건 안 비밀!) 우린 바로 쑥라테 1, 카페모카 1, 바닐라라테 1, 카푸치노 1과 생크림 몽블랑 1, 생과일 타르트 1을 주문했다. 커피와 베이커리의 가격은 정말 비싸다.. ㅠㅜ 이게 입장료 및 자릿세 포함이라고 생각하면 엄청 비싼 건 아니지만 그래도 비싸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커피 메뉴]
-. 아메리카노 7,000원 / 카페라테 7,000원 / 카푸치노 7,000원 / 카페모카 7,500원 / 바닐라라테 7,500원 / 캐러멜라테 7,500원 / 코코넛라테 8,000원
 
[라테 메뉴]
-. 녹차라테 7,000원 / 밀크티라테 8,000원 / 고운 쑥라테 8,000원 / 자색고구마라테 8,000원 / 초코라테 8,000원
 
[음료 및 차 메뉴]
-. (차가움) 자몽에이드 8,000원 / 파인키위에이드 8,000원 / 레몬에이드 8,000원 / 패션후르츠에이드 8,000원 / 자두복숭아아이스티 8,000원
-.(따뜻함) 꿀생각차 8,000원 / 레몬차 8,000원 / 유자차 8,000원
 
[티백메뉴]
-. 얼그레이 8,000원 / 블루베리히비스커스 8,000원 / 페퍼민트 8,000원 / 캐모마일 8,000원
 
※ 베이커리류는 4,000원 ~ 9,500원까지 다양하기에 가격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먹었던 생크림 몽블랑 9,500원 / 생과일 타르트 7,000원)
 
※ 조양방직은 커피와 베이커리 계산을 따로따로 하고 있다!
 

카페 내부 1

 

내부2
내부3

 

 
 커피가 나오는 동안 메인 조명(?) 공간 말고도 다른 공간들도 구경했는데, 옛날 티비, 재봉틀, 사진 등등 메인공간 대비 힘은 많이 뺀 거 같지만 과거 한국의 시대상을 보여줘서 좋았다. 근데 사진은 별로 안 예쁘게 나와서 그런지, 여기서 쉬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여기 말고도 작은 2층도 있었는데, 솔직히 사진빨이 잘 안 나와서 굳이 올라가서 마시는 사람도 적었다. (사진에 진심인 한국인! ^^b)
 
 열심히 구경하고 커피와 디저트를 먹었는데, 정말 솔직히 커피는 특별한 맛이 없다. 그냥 저가 커피의 맛과도 큰 차이가 없었다. 베이커리는 제과 명장이 만들어서 그런지, 생크림은 상당히 맛있었다. 근데 빵자체의 맛은 그냥 그랬다. 가격대비 특별함이 안 느껴졌다.
 

주문했던 메뉴
옛물건 컨셉 공간 내부1
옛물건 컨셉 공간 내부2
2층에서 바라본 내부

 
  커피와 빵을 다 먹고 나가면서 밖에 있는 별관도 들려봤는데, 이곳은 진짜! 사람이 없었다. 이게 온풍기를 아무리 빵빵하게 틀어놔도 냉기가 계속 어디서 들어와 춥고, 방문한 모든 사람들이 별관을 보려고 조양방직을 온 것이 아니기에 사람이 없었던 거 같다. 정말 조용했다.
 
만약 조양방직을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냐고 묻는다면 다시 방문하지 않을 것 같다. 다소 비싼 커피와 베이커리로 재방문은 망설일 것 같지만 아직 방문하지 않은 지인이 있다면 조명 인테리어 때문에 추천해 줄 듯하다. 이상으로 인천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 방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별관 외관
별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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