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메이드림 카페 방문 후기 _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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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경기도

[인천, 영종도] 메이드림 카페 방문 후기 _ 내돈내산

by 미소네 여행장이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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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림
  1. 위치 : 인천 중구 용유서로 479번 길 42 메이드림 ( 을왕동 875-1 )
  2. 방문일자 : 2023.11
  3.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30
  4. 제2 주차장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을왕동 810-50
  5. 특이사항 : 커피 및 베이커리류 계산 시, 전시관 입장 무료 / 제2 주차장은 메이드림카페와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음 / 재즈공연 예약 손님은 주차시간 무료 (18:00 이후부터)
  6. 주차시간 : 1 주차장은 2시간 무료 & 10분당 1,000원 / 2 주차장은 3시간 무료 & 10분당 1,000원

 

 오늘은 잠깐 엄청 핫했던(?)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메이드림 카페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다. 이 카페는 120년 된 교회를 내부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감성충만한 카페로 탈바꿈한 곳이다. 그래서 올해 초쯤 오픈한다고 했을 때부터 정말~~ 오픈런이 심했던 카페이기도 했다. 오죽하면 웨이팅만 2~3시간은 기본이라고 했던 후기들이 즐비했다. 

 

 나 또한 가보고 싶었으나 도저히 웨이팅 2~3시간과 주차대란을 감당할 엄두가 안 나서 계속 미루다가 이제야 가본다. 요새 메이드림 카페는 예전처럼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은 거 같다. 이날도 토요일 1시쯤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사진 찍기도 여유로웠고 빈자리도 많았다. 참고로 주차의 경우, 오후 2~3시쯤 방문하면 제1 주차장이 차서 제2 주차장으로 갈 수 있기에 조금 일찍 오거나 늦게 오는 걸 추천한다. 조금만 걷고 싶다면 꼭 1 주차장을 이용하시길 바란다!

 

외관1
외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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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팅으로 겁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은 적었고 내부&외부에서 사진 찍기에 딱 좋았다. 메이드림은 크게 본관(숲의 전당), 전시관(숲의 별당, 헤리티지관)으로 나눠져 있다. 본관은 지하 1층부터 루프탑까지 커피마실 수 있는 공간과 사진 찍기 좋은 여러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은 사슴과 포토존 같은 공간들로 나눠져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다양한 베이커리류와 주문테이블이 나오는데, 꼭 음료나 베이커리를 주문하고 들어가야 한다. 그냥 자리부터 맡으려고 무작정 들어가면 어떤 한 직원이 못 들어가게 막고 있다. 내가 봤을 땐, 주문도 안 하고 구경만 하고 나오는 분들을 막고자 한 대책이라고 생각한다.

 

[커피 메뉴] + 추가샷, 디카페인, 오트밀크 1,000원 추가

-. 아메리카노 7,900원 / 콜드브루 8,500원 / 카페 라떼 8,500원 / 바닐라 라떼 8,900원 / 드림 아이스크림 라떼 10,500원

 

[시그니처 메뉴]

-. 모히또 커피 9,700원 / 모히또 크림 라떼 10,700원 / 레드 애플 커피 9,700원 / 블루 소다 에이드 12,000원

 

[시즌 메뉴]

-. 통 단팥빙수 22,000원 / 가을 밤 카페라떼 8,900원

 

[그 외 메뉴]

-. 블랙 하트 초코 라떼 9,000원 / 그린 하트 말차 라떼 9,000원 / 얼그레이 9,000원 / 페퍼민트 9,000원 / 자몽차 9,700원 / 레몬베리차 9,700원 / 블랙 레몬 에이드 9,700원 / 레드 자몽 에이드 9,700원

 

※ 베이커리류의 경우, 가격과 종류가 많아 생략했지만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다.

 

베이커리류

 

 바로 주문을 하고 빵과 커피를 주문했다. 메이드림에서 제일 유명한 베이커리가 대파 크림치즈 베이글(8,200원)이라고 해서 집었는데, 가격이 정말 사악했다. 이외에도 커피류도 정말 비쌌는데, 입장료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할 수는 없는 거 같다. 난 대파 베이글 1, 바닐라 라떼 1, 돌체 라떼1을 주문했으며, 커피를 받기 전에 각 층별로 구경을 하고자 돌아다녔다. 메이드림은 각 층별로 자연에 대한 컨셉이 존재하며, 지하 1층 - 땅의 생성 / 1층 - 물과 하늘, 빛과 어둠 / 2층 - 태고의 정원 / 3층 - 하늘과 맞닿는 공간 / 루프탑 - 황혼의 정원 / 첨탑 - 소망의 첨탑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지하를 내려갔을 때, 솔직히 실망했다. 뭔가 습하고 우중충한 느낌이 썩 별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단 올라가는 벽면마다 정말 예쁜 그림들로 밝게 채워져 있었고, 2층으로 딱 올라가는 순간 여러 후기들에서 보던 인테리어가 딱하고 나타난다. 내부는 조금 어둡지만 외부 유리로부터 빛이 들어와서 안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명암의 조화가 내부까지 이어져서 생각보다 좋았다. 이외에도 2층엔 다양한 컨셉의 의자(눕는 선베드?)가 있어서 자리만 있다면 편하신 곳에서 선택해 쉬면 될 듯하다.

 

※ 주의! 2층은 징검돌(징검다리) 주변에 물은 발목 깊이임으로 조심하시길 바란다.

 

지하 1층

 

계단
1층 내부 1
1층 내부2
1층 내부3

 

 

 

 

 

 2층 구석구석 구경하고 3층으로 올라갔는데, 이곳은 2층을 내려보는 구조로 되어있고 그냥 조금 별로인 장소다. 뭔가 예전엔 목사님을 내려보는 구조로 설계된 곳 같은데, 그냥 뭔가 아쉽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었다. 3층은 대충 구경하고 바로 루프탑과 첨탑으로 올라갔다.

 

 루프탑은 밖이 탁 트인 공간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이고 큰! 거울이 있어서 마주 보고 인증샷을 남기기엔 매우 좋았다. 그리고 첨탑은 뭔가 매우 좁은 사진 찍는 공간이 있는데, 외부 빛이 크리스탈을 통과해서 나온 산란된 빛이 벽면에 보인다. 아래 사진과 같은 곳에서 2~3명이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고 후다닥 내려와야 한다. (매우 좁음)

 

3층 내부

 

루프탑 - 황혼의 정원

 

첨탑 - 소망의 첨탑
요상한? 작품

 

 이렇게 한 바퀴 돌고 커피와 빵이 나와서 받고 먹어봤는데, 맛에 대한 평은 대파 크림치즈 베이글은 정말 대파향이 엄청 강한 빵으로 한입 먹을 때마다 입에서 대파냄새가 날 거 같은 맛이다. 그냥 달달하고 적당했다. 커피는 정말 별로였다. 그냥 특색이 없고 뭔가 입장료로 승화한 느낌의 커피였다.

 

 커피와 빵을 언른 처리하고 본관 뒤에 있는 전시관을 구경 갔다. 이곳은 커피를 주문한 사람이라면 무료로 구경할 수 있는 팔찌를 주기 때문에 필참 해서 구경 다녀오시길 바란다. 해당 전시관은 입장인원을 제한하기 때문에 3~5분 정도의 기다린 후 입장이 가능하며, 조금 기다리고 입장해 보니 달 / 낙화정원 / 여러 생명들의 속삭임 등등을 전시하고 있었다. 솔직히 낙화정원 빼고는 다 별로였다. 뭐랄까 뭔가 열심히 표현했는데, 와닿지 않는 현대미술이 되어버린 느낌이랄까?

 

전시관
이해가 안되는 전시관
낙화정원
동물의 속삭임
물고기의 속삭임

 

새들의 속삭임

 

 전시관을 다 보고 나오면 오른쪽에 작고 하얀 성당이 있는데, 이곳을 들어가면 사슴 2마리를 볼 수 있다. 사슴보고 신기할 나이가 지나서 그런지, 그냥 보고 후다닥 지나가버렸다. 만약 다시 메이드림을 방문할 의향이 있냐고 묻는다면 딱히 다시 방문하지 않을 것 같다. 정말 잘 꾸며놓기는 했으나 비싼 가격과 맛이 아쉬운 커피는 조금 망설여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인들과 영종도 근처를 드라이브한다면 예쁘게 꾸민 카페가 있다고 소개해줄 거 같다. (물론 단점도 어필하고!) 이상으로 영종도 메이드림 카페 방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사슴
작은 성당 - 사슴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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