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로카와] 유모토우소(湯本荘) 료칸 방문 후기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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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일본, 구로카와] 유모토우소(湯本荘) 료칸 방문 후기 1탄

by 미소네 여행장이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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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 유모토우소 (旅館 湯本荘) Ryokan Yumotosou
    1. 위치 : 6700番地 Manganji, Minamioguni, Aso District, Kumamoto 869-2402 일본
    2. 방문일자 : 2023.12
    3. 체크인 : 15:00 / 체크아웃 : 10:00
    4. 숙박 객실 종류 :재패니즈 스타일 룸 (다다미 10조) (Japanese Style Room with 10 Tatami)
    5. 석식 시간 : 18:00 ~ 19:00 선택 가능 / 조식 시간 : 09:00
    6. 특이사항 : ① 퇴실 시, 입욕세 150엔 추가로 받음, ② 야외온천탕은 남녀구별되어 있으며, 22:00에 남녀 위치가 바뀜, ③ 지하 가족탕은 24시간 무제한 이용 가능

 
 오늘은 일본 구로카와 료칸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유모토우소 방문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이번 후쿠오가 여행의 최종 목적은 식도락도 아닌 료칸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유모토우소 료칸에 초점을 맞췄을 정도로 렌터카랑 시간을 최적화했다. (열씨미 노력한 내 자신에게 칭찬해 ^^b) 해당 료칸의 위치는 구로카와 온천마을 가운데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으나 솔직히 구로카와까지 가는 게 너무 힘들다.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① 하루에 딱 1개 있는 버스를 예매해서 타고 가는 방법, ② 렌터카를 예약해서 가는 방법이 있다. 
 
 첫 번째 방법은 비추한다. 료칸 일정을 버스시간에 맞춰야 하며,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운전면허증이 있다면 경찰서에서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아서 가길 추천한다. 렌터카 비용도 생각보다 안 비싸고, 가는 동안 휴게소와 오는 길에 다자이후 방문까지 생각하면 상당히 이득적인 부분이 많다. 나 또한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서 렌터카로 료칸을 방문했다. 도착한 료칸은 정말 아고다에서 봤던 이미지와 매우 똑같았고 간판 뒤편에 차량 4대 정도 댈 수 있는 주차장도 있다.
 

외관
주차장

 
 이날 늦게 도착한 이유가 히타라는 작은 도시 구경하느라 늦어서 어두워졌다. 참고로 유모토우소 료칸에 19:30 이후에 도착하면 석식을 예약했더라도 안 주시기 때문에 꼭! 체크인 시간에 유의하시길 바란다. (나도 석식 때문에 조금 밟은 건 안 비밀 ㅎㅎ) 처음 도착한 료칸은 생각보다 엄청 조용하고 옆 개울가에서 물 흐르는 소리만 들린다. 들어가서 체크인을 하고 료칸 이용방법과 식사에 대해 알려주신다. 
 
설명 내용은 대략 하기와 같다.
 ① 석식은 18:30 or 19:00에 먹을지 물어보고 해당 시간 5분전쯤 1층 식당으로 오라고 전화 주신다.
② 노천탕은 22:00 기점으로 남녀가 바뀜으로 주의해야 한다.
③ 가족탕은 예약제가 아니고 문을 잠가서 쓰면 된다. (문이 잠겨있다 = 누군가 사용하고 있다.)
④ 가족탕은 24시간 운영제이다.
⑤ 조식은 오전 09:00, 1층 식당으로 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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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사진들

 

온천 안내도

 
 그리고 배정된 다다미 방으로 이동했는데, 방내부는 생각보다 컸고 가운데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테이블과 다도세트가 있었다. 오자마자 녹차 한 잔과 온천 과자 한 입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좋았다. (내심 더 달라고 할 뻔.. ㅎ) 기본 어메니티는 면도기, 칫솔, 치약, 빗, 생수, 샤워타월, 머리끈을 주신다. 그리고 여분의 키 1개 더 주시고 안쪽 장롱에 유카타도 있어서 바로 환복 하면 된다. 겨울에 유카타만 입어서 추우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했지만 애초에 료칸 안이 따뜻하고 온천만 다녀서 오히려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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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미방과 어미니티들

 

 

 
 좀 쉬다 보면 저녁시간이 와서 밥 먹으라고 전화가 온다. (우린 19:00 예약했다.) 식당으로 내려가면 우리 가족만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칸막이로 구역을 나눠서 나름(?)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 있다. 정말 놀랐던 건, 우리말고는 한국인이 아무도 없었다는 것이다!. 이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매번 후쿠오카 어딜 가든 한국인이 많아서 이곳이 일본인지, 한국인지 헷갈렸는데.... 여긴 정말 일본 그 자체를 느끼기엔 충분한 곳이다! (강력 추천..)
 
유모토우소를 예약한 이유가 온천도 있지만 석식 가성비가 미쳤다는 것이다. 소고기+사시미+말고기 사시미 등등 구성이 입이 떡 벌어진다. 3인 1박 약 60만 원이란 게 믿기는가...?! 맛도 정말 맛있다. 하나하나가 감동 그 자체다. 왜 아직까지 못 와본 것에 대한 후회가 밀려올 정도다.  여기까지 유모토소우 료칸 숙박 후기 1탄을 마치도록 하겠다. 2탄엔 온천탕과 조식에 대한 기록을 남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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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디저트, 식당

 

Ryokan Yumotoso · 6700番地 Manganji, Minamioguni, Aso District, Kumamoto 869-2402 일본

★★★★☆ ·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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