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칸 유모토우소 (旅館 湯本荘) Ryokan Yumotosou
- 위치 : 6700番地 Manganji, Minamioguni, Aso District, Kumamoto 869-2402 일본
- 방문일자 : 2023.12
- 체크인 : 15:00 / 체크아웃 : 10:00
- 숙박 객실 종류 :재패니즈 스타일 룸 (다다미 10조) (Japanese Style Room with 10 Tatami)
- 석식 시간 : 18:00 ~ 19:00 선택 가능 / 조식 시간 : 09:00
※ 1탄 후기글을 읽고 오시면 본 글이 더 잘 이해가 되십니다.
[일본, 구로카와] 유모토우소(湯本荘) 료칸 방문 후기 1탄
료칸 유모토우소 (旅館 湯本荘) Ryokan Yumotosou 위치 : 6700番地 Manganji, Minamioguni, Aso District, Kumamoto 869-2402 일본 방문일자 : 2023.12 체크인 : 15:00 / 체크아웃 : 10:00 숙박 객실 종류 :재패니즈 스타일 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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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본 후쿠오카 유모토우소 료칸 방문 후기 2탄(온천, 조식)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맛있는 말고기 사시미와 소고기 구이를 먹고 배부른 상태에서 료칸의 최고 묘미인 온천을 즐겨보고자 하나하나씩 돌아다녔다. 먼저 1층에 있는 야외온천탕을 가보았는데, 남녀탕으로 나눠져 있고 격일 22시 기점으로 성별이 바뀐다. 이날 저녁은 남탕은 계단이 있는 야외온천으로 정말!! 돌바닥이 엄청 차가웠다. 맨발로 도저히 서있을 수가 없어서 온천으로 재빠르게 들어갔는데, 탕 안은 생각보다 너무 뜨겁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하기 사진들은 모두 사람이 없을 때만 찍었습니다~)
온천물은 뜨거웠지만 탕 옆에 찬물 호스가 있어, 너무 뜨겁다면 찬물을 넣어서 본인이 원하는 온도로 맞춰주면 된다! 개인적으로 해당 야외온천은 조금 실망했었다. 내가 웹사이트에서 보던 온천 모습이 아니라서 실망했었지만 역시나 반전은 있었고 밑에서 따로 소개하도록 하겠다. 이후 가족탕을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가족탕은 총 3군데가 있고 Hinoki, Isi, Kama로 나눠져 있다.
가족탕은 문만 잠궈두면 오직 본인 및 가족들만의 개인적인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각 탕별로 컨셉이 있는데, 이시(돌, Isi)는 돌 컨셉에 맞게 탕과 바닥이 차가운 돌로 꾸며놓았다. 히노키(편백, Hiniki)는 나무를 사용한 인테리어로 꾸며놓았지만 편백의 향은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카마(가마솥, Kama)는 뭔가 히노키와 이시의 컨셉을 합치면서 가마솥 안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게 해 놨는데,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지만 그냥 이상했다. ㅋㅋ 뭔가 이해가 가지 않는 온천탕이랄까..
모든 가족탕을 온몸으로 즐기고 둘러보고 나서 다다미 방으로 돌아갔다. 몸이 노곤노곤해서 그런지, 맥주 1캔 마시고 바로 뻗어버렸다. 아침은 생각보다 분주하게 움직여야 한다. 오전 9시 조식을 먹자마자 10시에 퇴실해야 하기 때문이다. 7시 반쯤 일어나서 전날 가보지 못한 야외 메인 온천탕을 바로 입장했다.
야외 온천탕에 들어간 순간 입이 떡 하고 벌어졌다. 일부 주황빛의 단풍나무 한그루와 뒷 배경의 대나무들의 풍경은 정말 환상적이라고 해도 더 표현할 길이 없다. 딱 이 느낌의 야외 온천을 위해 구로카와 료칸을 몇 달 전부터 예약했던 고생과 역경이 눈 녹듯이 내려간다. 사진으로만 보면 김이 많아서 조금 현장 표현이 와닿지 않을 수 있으나 해당 야외온천에서 40 ~ 50분 있다가 나왔다. 그 정도로 강추하고 싶은 곳이다. (이곳이 무릉도원인가요?! ㅎㅎ)
아무리 좋아도 조식을 빼먹고 갈 순 없기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식당으로 이동했다. 조식 장소 또한 석식과 동일한 1층에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전화받고 바로 내려가면 된다. 아침부터 장시간 온천으로 허기진 상태라서 조식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다. (얼마나 허기졌던 거지... ㅎ) 조식 차림은 샐러드, 계란말이, 낫토, 생선 구이, 김, 밥 등등을 주신다. 생각보다 무난한 아침식사이며, 밥을 먹자마자 바로 퇴실 준비하고 나가면 료칸의 하루는 끝난다.
구로카와 료칸의 유모토우소를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냐고 묻는다면 꼭 다시 와서 편히 쉬고 싶다. 다른 분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료칸이다. 가격, 밥, 분위기, 친절! 모두를 붙잡은 곳이다. 이상 유모토우소 숙박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Ryokan Yumotoso · 6700番地 Manganji, Minamioguni, Aso District, Kumamoto 869-2402 일본
★★★★☆ ·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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