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청기와타운, 하동관 맛집 투어 _ 내돈내산 (Feat. 펩시제로 자몽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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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행/서울

[을지로] 청기와타운, 하동관 맛집 투어 _ 내돈내산 (Feat. 펩시제로 자몽맛)

by 미소네 여행장이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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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기와타운 을지로점
  •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 54 1층 청기와타운 을지로점 (을지로2가 199-21)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라스트오더 21:15)

 

2023.03.03

23년 급히(?) 새해 다짐으로 시작한 블로그 맛집과 여행 기록이 생각보다 귀찮으면서도 어렵다. (며칠했다고..)

이전까지는 나온 음식사진만 찍었지만 가게와 다양한 사진 등을 찍었어야 했고, 그때의 감정을 그대로 기록해야 하기에

하루 이틀내로 사진정리와 글을 써야한다. (모든 인플루언서 및 블로거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나흘 연속 글은 쉽지 않다.. 징징대는 건 여기서 멈추고 맛집 글을 이어가보겠다.

 

오늘 가본 곳은 을지로에 있는 청기와타운을 갔다. 본의 아니게 을지로 투어를 하고 있는데, 이는 여자친구의 영향도 컸다.

각설하고, 청기와타운은 영등포본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다시 그 맛을 느끼고자 가보았다.

을지로점은 역 바로 앞에 있어 찾기가 매우 쉽다.

 

청기와타운 외관1
청기와타운 외관

 

외관은 매우 미국 LA 한인타운에 있을 법한 인테리어면서 요새 갬성 맛집들과 사뭇 다르다. (본인은 LA 아직 안가봄.)

금요일 저녁 시간대여서 그런지, 매우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우리 앞 대기인원은 총 13팀이 있었고, 가게안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이곳은 다른 갈비집들과 다르게 와인을 안에서 팔았으며, 콜키지 금액이 무료였다! 

와인 1병당 금액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만약 친구들과 와서 마신다면 괜찮은 술 한잔이 될 것 같다.

※ '콜키지(Corkage)'는 고객이 본인의 와인을 음식점에 가져가서 마시는 경우 음식점에서 고객에게 부과하는 비용

(출처 : 구글)

   

내부 와인 진열대
내부 와인 진열대내부 와인 진열대
청기와타운 내부 모습
청기와타운 내부 모습

 

 

약 1시간정도의 웨이팅을 마치고 입장을 했고, 안내 받은 자리에 가보니 기본 상차림이 되어있었다.

우리는 수원왕갈비 2인분을 주문했으며, 수원왕갈비는 2인분이 기본임으로 꼭 유의해야한다.

■수원왕갈비 (2인분 기본) : 27,000원

청기와타운에서 파는 와인들은 메뉴판 뒷편을 보면 이름과 가격이 적혀있다.

꼭 와인 진열대까지 갈 필요는 없지만 쓴맛 & 단맛에 대한 내용은 없으므로 자세한 건 진열대까지 가서 봐야한다.

기본 상차림은 여느 갈비집들과 크게 다르지 않는거 같다. 양념게장, 샐러드, 무생채 등등이 있다.

 

청기와타운 기본 상차림
청기와타운 기본 상차림
청기와타운 메뉴판
청기와타운 메뉴판

 

약 5분정도 기다리다보니, 수원왕갈비 2인분이 나왔고 가게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신다.

처음 갈비 주문했을때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음식이 나온걸 보니까 생각보다 컸다.

역시 고기는 내가 굽는 것보다 전문가(?)분께서 구워주시는 게 더 맛잇는거 같다.

 

수원왕갈비 2인분
수원왕갈비 2인분
다 구워진 갈비
다 구워진 갈비

 

여기서 신기한 소스는 깻잎페스토이다. 청기와타운만의 시그니처 소스인데, 정말 신기한 맛이 난다.

갈비 한점에 깻잎페스토 소스를 발라먹으면 맛있다. 소스만 따로 먹어도 맛있다. (지극히 개인적이 의견이다.)

보통은 쌈을 싸먹는다던가,  양파 소스에 찍어 먹는다던가 이런 방식인데 여기는 좀 다르다.

갈비 한점과 깻잎페스토와 같이 찍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별로 맛없게 나온거 같다. 

 

뭔가 맛없게 나온 갈비+깻잎페스토
뭔가 맛없게 나온 갈비+깻잎페스토

 

갈비 먹으면서 추가로 공기밥2 , 물냉면 1을 추가 주문하였다.

■ 후식 냉면 : 6,000원

역시 갈비와 물냉면의 조합 또한 개인적으로 좋아하기에 맛있게 먹었다.

갈비의 식감과 갈비 소스와도 조화가 잘되어있어서 딱히 가격말고는 흠을 못찾겠다. (가격은 비싸다 ㅠㅜ)

 

후식 냉면 1그릇
후식 냉면 1그릇

 

2번째로 방문한 청기와타운도 상당히 좋은 기억으로 남는거 같다. 만약에 다시 방문하라고 한다면 꼭 방문하겠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와서 와인 1병씩 마신다면 분위기는 더 좋을거 같다. (특별한 날만?!)

대신 사람이 많아서 조금 시끄러운 건 감수해야한다..

식사를 마치고 나온 우리는 입안의 기름기(?)를 제거하고자 탄산을 마시고자 근처 GS25를 갔고 새로운 펩시를 구매했다.

 

펩시 제로 _ 자몽맛

 

펩시 제로 자몽맛인데, GS에서 1+1해서 사먹었지만 솔직히 불량식품 껌맛이 난다.

위의 사진은 첫맛을 먹어보고 찍은 사진인데, 개인적으로 불량식품 맛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1+1 행사가 아니였다면 안사먹을 거 같다. (불량식품의 탄산을 느끼고 싶다면 도전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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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관 명동본점
  • 주소 : 서울 중구 명동9길 12 (명동1가 10-4)
  • 영업시간 : 월-토 7:00 ~ 16:00 (매주 일요일 휴무)

 

2023.03.04

을지로 점심을 해결하고자 하동관 명동본점을 갔다.

하동관은 미쉐린 가이드 2023에도 선정되었으며, 명동에서 오랜기간 맛집으로 정편난 곳이다.

원래는 청기와타운 옆 명동순대국을 가려고 했는데, 토요일 오전에 영업을 안했다.

분명히 어제(3/3) 저녁에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는 걸 보고, 맛집이라고 확신해서 꼭 담날 먹자고 했으나...

문을 닫아, 다음을 기약하고 근처 하동관으로 이동했다. (사진만 남겨본다)

 

하동관 앞
하동관 앞

 

오늘 점심을 해결하고자 바로 하동관으로 들어갔고, 11시쯤 들어갈땐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점차 늘어났다.

구석 자리에 앉아, 곰탕 2를 바로 주문했다. (주문은 선불이다!)

■ 곰탕 : 15,000원

하동관에서 주문할때, 곰탕과 곰탕(특)의 차이는 내장 포함 여부임으로 내장까지 먹고 싶다면 "특"으로 주문하자!

우린 국밥을 먹고자 했기에, 곰탕 일반을 시켰다.

 

하동관 내부 모습
하동관 내부 모습
하동관 내부모습
하동관 내부모습

 

앉자마자 거의 3분 지났나? 바로 곰탕이 나왔다. K-국밥은 역시 빠르다.

하동관 곰탕의 특징은 밥이 국물에 말아서 나온다는 것이다.

반찬은 타 국밥집들과 다르게 양파, 고추, 쌈장 등이 없고 오직 깍두기, 배추김치, 파만 있었다.

처음 곰탕을 주문했을때, 요새 순대국, 설렁탕도 9,000원 11,000원인데, 왜 여기는 곰탕 15,000원인지 솔직히 비싸다고 생각했다.

그냥 명동 자리세와 미쉐린 가이드 프리미엄이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곰탕 한숟갈로 모든 것이 이해됐다.

정말 맛있다. 진짜 맛있다. 국물이 사랑방칼국수에서 느껴보고 싶었던 깊은 국물맛이다.

투명하고 약간의 기름이 있지만 저 국물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얼마나 국물을 우렸을지 상상안된다.

먹는 동안에도 많은 사람들이 포장을 엄청했는데, 국물 한입하면 무조건 포장해가고 싶은 맛이다.

 

곰탕
곰탕

 

하동관 곰탕 후기를 적는 지금 이순간에도 침이 고이는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국물맛이었다.)

처음에 싱겁지만 소금간을 맞추면 한순간에 국밥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김치는 개인적으로 약간 단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김치가 다르기에 어떤 사람은 맛있다고 느낄 수 있지만 나는 약간 매운맛과 마늘향이 나는 것을 좋아하기에 약간 아쉬웠다.

그리고 김치를 더 달라고 하면 흰색 바구니에서 김치 그릇을 꺼내 주황색 소스통의 소스를 뿌려서 주신다.

김치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위해 하시는 건지, 특제 소스가 들어가는 건지 잘 모르겠다.

 

김치 바구니(?) + 김치 소스통
김치 바구니(?) + 김치 소스통

 

순삭으로 먹고 우린 다음 일정을 소화하고자 나왔으며, 하동관 곰탕은 최근 먹은 국밥 중에 으뜸으로 생각된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먹어보고 싶다. (가격은 아쉽다...ㅎ)

후기 남기는 보람이 느껴지는 집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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